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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일) ‘하트페어링’→‘금쪽같은 내새끼’ 결방 (사진: 채널A)

오늘(4일) 채널A의 예능프로그램 '금쪽같은 내 새끼'와 '하트페어링'이 결방된다.

채널A 편성표에 따르면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되던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와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던 '하트페어링'은 오늘 방송되지 않는다. 해당 시간대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 채널A 뉴스특보가 편성됐다.

이번 결방은 오늘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고려한 편성 변경으로 보인다. 다만 매주 금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되던 '강철지구'는 결방 대신 편성 시간을 밤 11시로 이동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헌법재판소는 오늘 오전 11시에 탄핵심판 최종 선고를 진행한다. 파면 결정에는 현직 재판관 8인 중 6인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며, 탄핵소추가 인용될 경우 윤 대통령은 파면되고, 기각 및 각하될 경우에는 즉시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선고에 대비해 타 방송사들도 뉴스특보 체제로 전환했다. JTBC는 어제(3일) '이혼숙려캠프'를 결방하고 시사토론 '논/쟁' 특집을 편성했으며, KBS1은 '인간극장'과 '아침마당'을 제외한 시간대에 탄핵심판 선고 특별방송을 이어간다. MBC는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의 첫 방송을 11일로 연기했고, SBS도 '생방송 투데이', '궁금한 이야기 Y'의 결방을 확정했다.

반면 MBN과 채널S의 '전현무계획2', SBS의 '보물섬', MBC의 '나 혼자 산다'는 정상 방송될 예정이다. KBS2 역시 '신데렐라 게임', '신상출시 편스토랑',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등에 대한 편성 변동을 별도로 공지하지 않았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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