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NAB 2025서 라이브 프로덕션 솔루션 등
소니는 6~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방송 장비 전시회 ‘NAB 2025’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소니는 NAB 2025에서 라이브 프로덕션 솔루션, 뉴스 및 프로덕션 워크플로우, 이미징 솔루션, 가상 프로덕션의 네 가지 핵심 영역을 지원하는 혁신적이고 전문적인 솔루션 및 제품을 선보인다.
소니는 개별 크리에이터와 기업 프로덕션의 연결성 및 창의성을 촉진하고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솔루션을 전시한다. 특히 가변 광학 ND 필터를 갖춘 슈퍼 35㎜ 카메라 시스템, 초소형 풀프레임 카메라 확장 시스템, 콘텐츠 제작을 위한 카메라 트래킹 솔루션 등이 NAB 2025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소니는 최신 업계 수요에 맞는 강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및 IP 프로토콜, 영화 촬영 및 공간 콘텐츠 제작, 증강 확장 현실(XR) 및 가상 효과(VFX) 워크플로우를 제공하며 새로운 형태의 제작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방송인, 촬영 감독, 제작팀 및 콘텐츠 제작자가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이번 NAB 2025에서는 슈퍼 35㎜ 4K CMOS 센서를 탑재한 라이브 프로덕션용 HDC-F5500V 시스템 카메라가 첫 선을 보인다. HDC-F5500V는 글로벌 셔터 이미지 센서, PL 렌즈 마운트, 옵션으로 제공되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통해 가변 광학 ND필터 기능을 추가할 수 있으며 가상 조리개 기능으로 더욱 폭넓은 밝기 제어도 가능하다. 탈리(tally) 기능을 사용하는 동안 ND 필터 제어도 가능해지는 등 최근 라이브 프로덕션 수요에 맞게 설계됐다. HDR/SDR 프로덕션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IP 네트워킹, 원격 멀티 카메라 작동 및 카메라 제어 장치(in-CCU) 레코드 옵션 등 HDC-5500V 2/3인치 제품과 동일한 인프라를 제공한다. 국내에는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버전 1.1 펌웨어 업데이트를 마친 CNA-2 카메라 제어 네트워크 어댑터는 글로벌 멀티 카메라 시스템 프로토콜을 통해 여러 제작 사이트의 통합 관리를 지원하며,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와 같은 환경에서 다수 카메라의 원격 조작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HZC-MSUCN2 라이선스로 웹 브라우저를 통해 여러 카메라의 구성 변경 및 색상 조정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더불어 NAB 2025에서는 컴팩트하고 가벼운 POV 박스 카메라 HDC-P50A를 처음 전시한다. 이 카메라는 2/3인치 3칩 4K 글로벌 셔터 이미지 센서, 설치 유연성, 최대 HD 8배속 및 4K 4배속 출력, 직접 IP 연결 및 완전한 CCU 통합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소니의 HDC 시스템 카메라 제품군과 동일한 화질 및 작동 기능을 제공한다. HDC-P50A 카메라는 HKC-VND50 가변 광학 ND 필터를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으며 CNA-2 추가로 중앙 집중식 모니터링 및 원격 작동이 가능하다.
소니의 최신 4K 전문가용 모니터인 16.5인치 BVM-HX1710 및 BVM-HX1710N(IP 인터페이스 포함)은 최대 휘도 3000니트와 뛰어난 명암비 및 깊은 블랙 색상을 제공하며 두 개의 4K 신호 또는 4K와 HD 영상을 직접 비교할 수 있는 표시 기능을 지원한다. 나아가 3G-SD1 1920x1080/59.94P에 캡셔닝을 적용하고 최대 밝기 설정을 유연하게 제어해 4000니트에서 400니트까지 8단계 조정이 가능하다. BVM-HX1710(N) 설정을 플래그십 모델인 BVM-HX3110 컬러 그레이딩 모니터에 공유할 수 있다. 또한 BVM-HX3110은 버전 2.0 무료 업그레이드를 통해 BVM-HX1710(N)에서 사용하던 기능을 새롭게 쓸 수 있다. BVM-HX3110용 버전 2 펌웨어는 올 여름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