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마미츠네 장비는 그리브만 사용… 조 시아 장비는 연구 가치 충분
수많은 헌터들이 고대하던 몬스터 헌터 와일즈 첫 번째 타이틀 업데이트가 4일 출시됐다. 기자 역시 손꼽아 기다려온 만큼 곧바로 신규 몬스터 공략에 도전했다.
예상대로 타마미츠네는 크게 어렵지 않았다. 이전 시리즈에서도 꾸준히 등장했던 몬스터라 패턴이 익숙한 덕분이다. 일부 거품 공격과 워터제트, 꼬리치기와 같은 대미지가 높은 공격만 주의하면 누구나 클리어 가능하다. 역전의 개체도 마찬가지다.
독특한 점은 이명 특수 개체도 아닌 일반 개체 타마미츠네가 천안 상태를 사용한다는 사실이다. 천안 타마미츠네는 일반 개체와 달리 눈 주위가 푸른색으로 빛나고, 강력한 기술을 구사한다. 소재와 방어구도 일반 개체와 다르다.
천안은 후천적으로 시력을 잃은 일반 개체가 살아남기 위해 능력을 발달시켰다는 설정에서 비롯됐다. 그러나 몬헌 와일즈에는 관련 설정이나 설명이 전혀 없다. 생태계 연관성이나 별다른 설명 없이 천안 상태를 자체적으로 사용하는 일반 개체 등장은 의문이 남는다.
- 일반 개체가 천안을 쓴다고...?
타마미츠네 장비는 미츠네α와 미츠네β로 나뉜다. 스킬은 β 세트 기준으로 물가/기름 진흙 적응, 체술, 회피 성능, 회피 거리 UP, 연격으로 구성됐다.
시리즈 스킬은 '거품의 춤'이다. 4세트 착용 시 거품 상태[대]가 되지 않으며, 거품 상태일 때 회피 능력이 강화된다. 추가로 여러 번 회피 사용 시 거품 상태[소]가 된다.
무기 스킬은 회심격[속성] 1레벨과 물에 젖은 명검 3레벨이 붙었다. 물에 젖은 명검은 물에 젖었거나 거품 상태일 때 일정 시간 동안 회심률이 증가한다. 3레벨 기준 물에 젖은 상태면 9%가 오르고, 거품 상태일 때 21%가 증가한다.
스킬 구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미츠네 장비 4세트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거품 상태를 만들고 무기 스킬로 회심률을 높이는 구성이다. 세트 활용도는 낮다. 방어구와 무기를 모두 사용해야 회심률이 오르는데, 미츠네 장비가 아니어도 회심률을 챙길 방법은 많다.
- 타마미츠네 장비 스킬 구성
- 조 시아 장비 스킬 구성
연격 2레벨과 3레벨 장식품 슬롯 1개가 있는 그리브, 체술 2레벨과 레벨별 장식품 슬롯이 1개씩 붙은 코일 정도만 단일로 사용해 봄직하다. 무기는 아티어 무기 밸류가 높다.
조 시아는 굉장히 어려웠다. 태도로 솔플 공략에 도전했는데 4번이나 실패했고, 결국 멀티플레이로 클리어했다.
패턴은 메인 스토리에서 만났던 조 시아와 동일하다. 대신 선딜이 짧고 패턴 간 연계가 다르다. 대미지도 훨씬 강력하다. 특히 스탠딩 상태에서 내뿜는 화염구는 폭발 범위가 굉장히 넓고 패턴에 따라 여러 번 사용하기 때문에 매우 위협적이다.
화염구 외에도 시간차를 두고 터지는 지면 폭발 공격과 유도성을 띠는 엇박자 찍기 공격도 강력하다. 지면 폭발 공격은 범위가 넓고 연속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회피 타이밍을 잡기 어렵다. 무리하게 공격을 시도하면 큰 피해를 입거나 수레를 탈 확률이 높다.
- 메인 스토리에 등장했던 조 시아보다 훨씬 어렵다
조 시아 장비는 무구한 용α와 무구한 용β로 나뉜다. 스킬은 β 세트 기준으로 도전자, 회복 속도, 속성 흡수, 전화 위복, 역습이 붙었다. 시리즈 스킬 '슈퍼회복력'은 4세트 기준 체력에 붉은 게이지가 없는 상태에서도 최대치까지 체력이 자동 회복된다.
무기 스킬은 백열의 격류 1레벨이 붙었다. 공격 명중 시 일정 확률로 화속성 추가 대미지를 준다.
조 시아 방어구는 연구 가치가 있다. 도전자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블랑고 장비를 채용하던 유저들은 조 시아 장비로 대체해도 무방하다. 장식품 슬롯 구성도 꽤 준수해서 다양한 빌드에서 활용될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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