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김승혜가 남편 김해준을 위해 한복을 갈비찜을 해서 ‘더 맛녀석’을 방문하려 했다고 밝히며 내조의 여왕 면모를 드러냈다.
4일 코미디TV 'THE 맛있는 녀석들‘에선 제성’S 안줏발 편으로 꾸며졌다. 콜백 챌린지로 ‘한 입만’에 당첨될 사람을 정하겠다는 제작진은 “각자 소중한 이에게 전화를 건 후 바로 끊으면 된다. 가장 늦게 콜백이 온 사람이 음식을 한 입만 먹을 수 있는 ‘한입만’에 당첨”이라고 설명했다.
문세윤은 “근데 소중한 사람을 누구로 하나? 아내들도 개인 스케줄이 있다”라고 말했고 황제성은 “나는 아예 안 된다. 애들 재우러 간다고 문자 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엄마에게 전화를 하기로 한 가운데 김준현과 문세윤에게 먼저 연락이 왔다.
황제성과 김해준은 각자 아내에게 전화해 콜백이 늦게 오는 사람이 한입만의 운명이 되는 상황. 두 사람 모두 5분이 지나도록 콜백이 오지 않았다. 개그우먼 김승혜와 결혼한 김해준은 전화를 건 후에 콜백이 바로 오지 않자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황제성과 김해준은 매니저에게 전화를 해서 결정하기로 했고 결국 황제성이 ‘한입만’의 운명을 맞았다. 그러나 아내 김승혜에게 콜백이 오지 않는 김해준은 “겉은 코미디 TV인데 내 속으로는 코미디가 아니야”라고 초조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기다림에 지쳐 다시 전화해보는 새신랑 김해준. 드디어 김승혜가 전화를 받은 가운데 집이라는 말에 주변에선 카메라를 켜보라고 해보라고 장난스럽게 놀렸다. “왜 콜백을 안 한 거냐”는 질문에 “벨이 한 번 울렸다. 촬영 중인 걸 알고 안 한 거다”라고 해명했다.
문세윤은 “맛녀석에서 승혜씨 이야기 계속 나온다”라고 말했고 김승혜는 “안 그래도 갈비찜을 해서 가겠다고 했는데 그 이후로 이야기가 없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김해준이 갈비찜 자랑을 했다는 말에 “한복입고 갈비찜 싸서 가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김승혜는 다이어트를 하는 김해준을 위해 집에서 다이어트 식단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말했고 김준현은 “이렇게 착한 아내를 의심하냐”라고 놀렸다. 이에 전화를 끊은 새신랑 김해준은 안도하는 표정을 지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HE 맛있는 녀석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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