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to UFC 시즌4에 둘 보낸 야와라
박찬수 야와라 한국 파이터 3명 중 하나
정찬성 대표 ZFN, UFC 직행 2명 배출
야와라 & ZFN 박찬수, 빅리그 노린다
‘2024년 로드FC 올해의 루키’ 김시왕
13분만에 3KO승…박찬수마저 삼킬까

‘야와라 스포츠 그룹’은 중국 마카오특별행정구를 근거지로 활동하는 종합격투기(MMA) 전문 에이전시다. Road to UFC 시즌4에 계약 선수 2명이 출전하여 주목받고 있다.

아시아 인재 발굴 프로젝트 RTU 8강 토너먼트를 우승하면 UFC 정식 계약 자격을 얻는다. 설립 875일(2년4개월24일) 만에 파이터 둘을 참가시킨 것은 높이 평가하기 충분하다.

 더블지 두 체급 챔피언 박찬수(왼쪽)는 2025년 4월 서울특별시 서초구 스포모티브 ZFN Origin 코-메인이벤트로 2024 로드FC 신인왕 김시왕을 상대한다. 사진=MCP ECC서울특별시 서초구 스포모티브에서는 4월5일 Z-Fight Night Origin이 열린다. 박찬수(29)와 김시왕(19)의 계약 체중 67㎏ 5분×3라운드 경기는 코-메인이벤트, 즉 이번 대회 두 번째로 중요한 경기다.

ZFN은 두 차례 UFC 페더급(66㎏) 타이틀 도전에 빛나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38)이 만든 종합격투기 단체다. 박찬수는 ‘야와라 스포츠 그룹’ 소속 대한민국 선수 3명 중 하나다.

2022년 8월 더블지 페더급 잠정 챔피언에 이어 2024년 6월 제3대 더블지 라이트급(70㎏) 챔피언이 됐다. 국내 두 체급 타이틀을 획득했으니 해외 매니지먼트사가 영입한 것도 이상하지 않다.

 박찬수는 2024년 12월 중국 마카오를 근거지로 활동하는 종합격투기 전문 에이전시와 계약했다. 사진=야와라 스포츠 그룹 더블지 두 체급 챔피언 박찬수가 2025년 4월 서울특별시 서초구 스포모티브 ZFN Origin 코-메인이벤트 계체 통과 후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MCP ECC종합격투기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는 2025년 1분기부터 박찬수에게 47점을 주고 있다. 데뷔 이후 한국 무대에서만 뛴 페더급 선수 중 가장 높다. 같은 체급 2025 Road to UFC 참가자와 비교해도 4~6점이 적을 뿐이다.

Z-Fight Night는 2024년 12월 마테우스 카밀루(24·브라질)와 유주상(31)을 UFC에 진출시켰다. ‘야와라 스포츠 그룹’이 관리하는 ZFN의 박찬수 역시 빅리그 합류라는 큰 꿈을 품을만하다.

김시왕은 ‘2024년 로드FC 올해의 루키’다. 261일(8개월17일) 만에 3KO승을 거두는데 13분 13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펀치, 보디킥, 그라운드 앤드 파운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대를 끝낸 것 또한 최우수 신인으로 뽑힌 이유일 것이다.

 2024 로드FC 신인왕 김시왕이 2025년 4월 서울특별시 서초구 스포모티브 ZFN Origin 코-메인이벤트 계체 통과 후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MCP ECC 더블지 두 체급 챔피언 박찬수(왼쪽)가 2025년 4월 서울특별시 서초구 스포모티브 ZFN Origin 코-메인이벤트 계체 통과 후 2024 로드FC 신인왕 김시왕과 마주 보고 있다. 사진=MCP ECC메이저대회에 입성하려면 10살 어린 김시왕한테 발목을 잡힐 수 없는 박찬수다. 김시왕이 박찬수를 넘는다면 데뷔 3연승의 기세가 꺾이지 않는 수준을 넘어 단숨에 명실상부한 페더급 강자로 떠오르게 된다.

한국 종합격투기 페더급 랭킹

1위 최두호 UFC 191점

2위 김민우 블랙컴뱃 89점

3위 이정영 UFC 73점

4위 유주상 UFC 64점

5위 최승우 UFC 62점

6위 김상원 PFL 55점

7위 서동현 RTU 53점

8위 윤창민 RTU 51점

9위 박찬수 ZFN 47점

박찬수 종합격투기 주요 커리어

2017년~ 9승 4패 1무

프로 8승 3패 1무

아마 1승 1패

KO/TKO 2승 2패

서브미션 0승 0패

더블지 페더급 잠정 챔피언

제3대 더블지 라이트급 챔피언

 더블지 두 체급 챔피언 박찬수(왼쪽)는 2025년 4월 서울특별시 서초구 스포모티브 ZFN Origin 코-메인이벤트로 2024 로드FC 신인왕 김시왕을 상대한다. 사진=MCP ECC[강대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