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훈, 뉴스엔DB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 캡처

[뉴스엔 김명미 기자]

배우 이제훈이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이제훈은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연출 안판석ㅣ극본 이승영ㅣ제작 (주)비에이엔터테인먼트,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에서 윤주노로 분해 송회장(성동일 분)이 내린 임원 승진 미션을 실행하던 중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았다.

앞서 송회장으로부터 임원직 제안을 받은 주노는 “등기임원이라면 해보겠다”라며 이사회 일원이 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이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하전무(장현성 분)의 견제와 산인 그룹 내부의 반응은 주노의 앞날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암시했다.

송회장은 임원직이 되기 위한 조건으로 주노에게 충북에 위치한 그린뷰CC 골프장 매각을 지시했고, 그의 협상 능력이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올랐다. 주노는 그린뷰CC 대표 이형택(손종학 분)과의 만남에서 협상을 위한 조건인 대표 교체 건에 대해 솔직하게 밝히면서도, 매각 의지를 굳건히 드러내며 협상을 이끄는 전문가의 노련함을 보였다.

그러나 협상 과정은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M&A팀은 노 네임 베이스로 골프장 인수를 원하는 매수자가 있다는 소식에 미팅을 위해 나갔고, 약속 장소에서 등장한 인물은 다름 아닌 앞서 매각된 산인 건설 출신 이훈민(윤제문 분) 대표와 하전무임을 알게 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그린뷰CC 이형택 대표는 주노에게 본인의 힘든 상황을 털어놓고 퇴사 의사를 밝히며 10억 정도가 필요하다고 하지만, 주노는 그 조건은 맞춰주기 힘들 것 같다고 거절한다. 또한, 주노는 안전한 거래를 위해 유민 IB 강상배 이사(박형수 분)에게 이훈민 대표의 인수 의사와 직원 승계 조건이 확실한지에 대해 알아봐달라고 전하면서 이 협상을 잘 마무리 짓겠다는 결의를 보였다.

이에 팀원들은 더욱 꼼꼼한 실사를 위해 노력했고, 재무 상황 등을 파악하던 중, 그린뷰CC에서 1억 원이 현금으로 인출됐지만 사용 내역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문제를 발견했다. 그린뷰CC의 출금 권한은 이형택 대표 외에 오순영(김대명 분)의 어릴 적 친구이자 재무팀장인 정본주(장소연 분)에게도 있었던 상황. 이에 순영은 즉시 본주의 행적을 찾았고 은행에서 나오는 본주의 모습을 목격하며 엔딩을 맞아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번 방송에서 이제훈은 회가 거듭될수록 점차 깊어지는 연기력으로 윤주노의 복합적인 내면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박수를 받았다. 이제훈이 그린 윤주노는 협상 테이블에서는 차분하면서도 강한 어조로 상대를 압박하며 주도권을 쥐었고,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등장할 때는 순간적인 판단력과 날카로운 대응력을 직선적으로 표현해 내며 극의 몰입을 팽팽하게 유지했다. 또한, 이훈민 대표와 마주하는 순간에는 눈빛 하나에도 상대를 위협하는 힘을 내포해 시청자들이 실제 그 현장에 있는 듯한 긴장감을 느끼게 했다.

이제훈은 예상치 못한 사건이 터지는 순간마다 주노가 느끼는 불편한 감정을 절제되면서도 미묘한 표정 연기로 표현했고, 이는 인물의 내면을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하는 효과를 내며 극의 흥미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이처럼 이제훈이 ‘윤주노’ 캐릭터를 만나서 선보인 섬세한 연기는 특히 변화무쌍한 위기 상황에서 더욱 돋보이며, 그의 비주얼과 목소리도 긍정적 역할을 한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결과적으로 그가 그동안 보여줬던 폭넓은 연기력은 이번 드라마에서도 새로운 매력으로 와닿으며 극의 분위기를 압도하고 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