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JTBC 스포츠 예능 ‘뭉쳐야 찬다4’가 6일 첫방송한다.

‘뭉쳐야 찬다4’는 11대 11 정식 축구 리그전 ‘판타지리그’를 주 내용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를 위해 축구가 레전드 안정환, 박항서, 김남일, 이동국이 각 팀의 감독으로 나선다.

이날 방송에서는 긴장감 넘치는 선수 드래프트 현장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 당시 네 명의 감독은 현장에서 최초로 자신들이 이끌어 갈 팀 이름과 엠블럼을 발표했다.

감독 선호도 투표도 이뤄졌다. 이 가운데 박항서는 “우리 팀 선수는 본인이나 가족이 베트남에 올 때 최대한 잘 모시도록 하겠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6년 동안 ‘뭉쳐야 찬다’와 함께한 안정환은 “기존 선수들은 내가 너무 모질게 해서 나를 안 뽑을 것 같다”면서도 “나를 안 뽑은 선수는 색출해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살벌한 경고로 선수들을 떨게 했다.

드래프트 테스트에서는 감독들이 직접 선정한 4가지 테스트를 바탕으로 선수들의 기량을 평가했다. 첫 번째 피지컬 테스트에서는 베테랑 보디빌더 마선호, 제707특수임무단 출신 홍범석, UDT 특임대 출신 에이전트H, 헬스 유튜버 말왕, 카바디 선수 이장군 등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프로 축구 선수들만 지도해 온 박항서는 자신의 기준과는 다른 출연자들의 수준에 가혹한 평가를 내리며 현장에 긴장감을 더했다는 전언이다. ‘뭉쳐야 찬다4’는 이날 오후 7시 10분에 방송한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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