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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나성에 가면'으로 잘 알려진 세샘트리오 출신 가수 홍신복이 별세했다. 향년 72세.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 홍신복은 이날 오전 병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1953년생인 고인은 지난 1977년 권성희, 전항과 세샘트리오를 결성, '나성에 가면' '오! 오! 오!' 등을 히트시켰다.
'나성에 가면'은 세샘트리오를 대표하는 곡으로 지난 2014년 영화 '수상한 그녀'의 OST로 삽입되며 시대를 초월한 사랑을 받았다.
1979년 세샘트리오를 탈퇴한 고인은 이듬해 김영수, 함영미와 무지개트리오를 결성, TBC 세계가요제에서 '사랑의 길목'으로 입상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고인은 작곡가로 활동하며 김수희의 히트곡 '고독과 연인' '이래도 되는 건가요' 등을 선보였다.
고인은 신장이 좋지 않아 약 30년간 투석을 받는 와중에도 2022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직접 노래한 영상 등을 업로드 하는 등 음악에 대한 열정을 뽐내왔다.
한편 고인의 유족으론 배우자와 아들이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도봉구 한일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8일 오전 5시 30분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홍신복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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