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이종격투기선수 추성훈이 아내 일본인 모델 야노시호의 둘째 계획에 당황했다.
6일 방송된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 (이하 '내생활')에는 추성훈 가족이 출연했다.
이날 공개된 추성훈의 집은 앞서 추성훈의 유튜브 채널을 공개된 집 분위기와 180도 달랐다. 티끌 하나 없이 깨끗하게 정돈돼 눈길을 끌었다.
추성훈은 모닝 주스를 마신 후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근데 감기 증상이 있는 사랑이가 콘스프를 먹고 싶어 한다는 말에 곧바로 콘스프로 아침 메뉴를 변경했다. 재료인 우유가 없어 추성훈이 곧바로 장을 보러 나가려 하자 야노시호는 "가는 길에 쓰레기 좀 버려달라"라고 부탁, 현실 부부 면모를 보였다.
집에 돌아온 추성훈은 콘스프를 뚝딱 만들어 사랑이에게 줬다. 하지만 야노시호의 아침은 만들어주지 않았고 "자기건 자기가 만들어야지"라며 냉정하게 돌아섰다.
그런가 하면 추성훈은 둘째 아들이라고 칭한 침팬지 키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고, 야노시호는 "우리도 키키 같은 아이가 하나 있으면 기쁘겠다. 그렇지"라며 추성훈에게 둘째 계획을 언급했다. 하지만 추성훈은 "(키키는) 너무 귀엽다"라며 다른 소리를 하고 외면했다.
야노시호가 이어 "키키 같은 애가 집에 있으면 기쁘겠지?"라고 물었지만 추성훈은 묵묵부답이었고 야노시호는 "무시해? 키키 보니 어땠어?"라며 덧붙였다. 추성훈은 "사랑이 발 많이 컸네?"라며 여전히 딴청을 피웠고 야노시호는 "이제 와서 침팬지 아들이라니"라며 실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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