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안재욱이 엄지원을 향한 자신의 감정이 사랑임을 자각했다.
6일 KBS 2TV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선 광숙(엄지원 분)을 향한 연정을 깨닫는 동석(안재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숙이 시동생들을 친동생처럼 여기고 있다고 고백한 가운데 동석은 “그게 가능해요?”라며 신기해했다.
이에 광숙은 “불가능할 게 뭐가 있어요. 남편 동생이면 내 동생도 되는 거죠. 우리는 독수리 5남매에요”라며 장수(이필모 분)와 시동생들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이어 광숙은 “회장님은 처가 식구들이랑 가까이 지내세요?”라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동석은 “고부간의 갈등이 심했어요. 그래서 장모님은 지금도 아내가 암에 걸렸던 게 어머니 탓이라고 생각해요. 장모님께는 늘 죄책감이 있어요”라고 쓰게 말했다.
이날 광숙의 트럭을 타고 이동하던 동석은 제 몸을 부축하는 광숙의 손길에 두근거림을 느꼈다. 이어 둘은 하니에게 줄 인형을 뽑고자 나섰고, 수차례 도전 끝에 인형 뽑기에 성공한 동석은 연신 “대박”을 외치는 광숙에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었다.
이 와중에 광숙이 하이파이브를 하자며 또 다시 손을 맞대면 동석은 애써 설렘을 감추며 “내 몸에 손대지 마요”라고 말했다.
한편 동석은 지속적인 허리 통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중. 이날 LX호텔 회장실을 찾은 광숙은 “매니저님 보고 가는 길에 걱정이 돼서요. 허리는 괜찮으세요?”라며 동석의 상태를 물었다.
이에 동석은 병원 치료 후 괜찮아졌다고 답하다가도 광숙의 미소에 다시금 가슴을 부여잡았다. 결국 자신의 감정을 깨닫고 “확실해. 내 가슴이 뛰는 이유는 마광숙 저 여자 때문이었어”라고 말하는 동석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한층 진전된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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