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식이 토니안을 반기고 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토니안이 어머니와 소개팅을 했던 배우 임현식과 만나 어색해하고 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임현식이 토니안을 빤히 바라보고 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토니안이 어머니랑 소개팅을 했던 배우 임현식과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 토니안은 배우 임현식의 과거 드라마를 언급하며 "어렸을 때 아버지였으면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6일 방영된 SBS '미운 우리 새끼' 437회에서는 토니안이 배우 임현식의 집에 방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지난해 봄 임현식은 토니안의 어머니 이옥순 여사와 소개팅을 하며 눈길을 끈 바 있다.
공개된 영상 속 토니안은 임현식의 집에 방문했다. 임현식은 토니안을 보자마자 다정하게 어깨에 손을 올리며 "어머님은 안녕하신가? 혹시 어머님이 나에 대해 묻는 말은 없던가?"라며 이옥진 여사의 안부를 물었다.
이때 김준호, 임원희가 "선생님 들어가서 같이 얘기하시죠"라고 하자 임현식은 무표정으로 "먼저 들어가"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하지만 곧바로 환한 미소를 지으며 토니안에게 "내 얘길 하시긴 하셨구만"이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임현식은 토니안의 얼굴에 눈을 떼지 못했다. 그러다 임현식은 과일 두 접시를 챙겨와 양이 적은 과일은 김준호와 임원희에게, 양이 많은 과일은 토니에게만 건넸다.
임현식은 "토니가 나한테 할 말이 많을 것이다. 말이 먹어야 얘기도 많이 한다"며 대놓고 편애했다.
반면 긴장한 토니는 임현식 앞에서 내내 몸을 꼿꼿이 세우며 눈치를 봤다.
이때 김준호가 "평소에 임현식 선생님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냐"고 묻자 토니는 "어렸을 때 현식 선생님 같은 분이 아버지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드라마 '한지붕 세 가족' 보려고 주말만 기다렸다"라고 말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영상을 보던 이옥진 여사는 "임현식 선생님 같은 분을 애당초 만났으면 이혼을 안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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