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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이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멕시코 ‘테카떼 팔 노르떼 2025’에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 무대에 올랐다(사진).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세븐틴이 지난 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푼디도라 공원에서 개최된 ‘팔 노르떼’의 메인 무대 ‘테카떼 라이트’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 ‘팔 노르떼’는 ‘멕시코의 코첼라’로도 불리는 라틴 아메리카 지역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다. 세븐틴은 올해 올리비아 로드리고, 그린데이, 벤슨 분 등과 함께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렸다.
세븐틴은 ‘러브, 머니, 페임’, ‘레프트 & 라이트’, ‘음악의 신’, ‘손오공’ 등 1시간여간 13곡 넘는 무대를 선보였다. 5년여 만에 멕시코를 찾은 세븐틴은 현지 언어로 인사말을 건네며 관객들과 적극 소통했다. 세븐틴 공식 응원봉이 객석을 채웠고, ‘핫’, ‘음악의 신’ 등 주요 곡마다 한국어 떼창이 터져 나왔다. 세븐틴 멤버들은 “전 세계 캐럿(팬덤명)분들이 이 자리를 만들어주셨다”며 “오늘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에 앞서 진행된 현지 미디어 기자간담회에서 세븐틴은 “언어나 국적에 상관없이 전 세계 팬들이 음악을 통해 공감하고 즐길 수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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