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이 앉아서 소변을 보지 않는다고 답하며 말장난을 하고 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대성이 신동엽의 농담을 듣고 엄지를 들고 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김준호가 소변 볼 때 절대 앉지 않겠다고 말했다./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신동엽이 소변을 볼 때 앉지 않는 이유가 '살짝 닿아서'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6일 방영된 SBS '미운 우리 새끼' 437회에서는 김준호와 여동생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준호는 현재 여동생의 집에서 거주하고 있다.
동생은 결혼을 앞둔 김준호에게 여러 가지 습관을 고쳐 달라고 요구했다.
동생은 김준호를 화장실로 불러내더니 "진짜 싫다. 치약. 빠진 머리카락이 세면대에 범벅이 되어 있다"며 오빠를 혼냈다.
김준호는 "이거 내 거 아니야. 이거 조카거야. 8살이 여기서 면도했네"라면서도 증거를 인멸했다.
이어 동생은 김준호에게 세면대를 닦는 방법까지 상세히 알려줬다. 동생은 "거슬리는 사람은 혼자 닦고 청소하면 화가 난다"며 결혼 후에도 꼭 깨끗하게 세면대를 써달라고 부탁했다.
또 김준호는 동생에게 "소변 튀기는 건 어떻게 하냐"고 물었고 동생은 "언니의 법을 따라야 한다. 앉아달라고 하면 앉아야지"라고 답했다.
하지만 김준호는 "사나이는 앉지 않는다. 서서 자신있게 소변 봐야 한다. 그건 양보 못한다"라며 고집을 부렸다.
이때 서장훈은 대성에게 "아내가 원하면 앉아서 소변 볼 수 있냐"고 물었다.
대성은 "원래 앉아서 본다. 어쩔 수 없이 남자들은 각도가 있다보니까 냄새가 있다"며 서장훈에게 "제가 형님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평소 청결하기로 소문난 서장훈은 "나는 앉진 않지만 매번 소변을 볼 때마다 (변기를) 닦는다"고 말했다.
이때 신동엽은 "나는 공중화장실에서도 쓰고 나서 정리를 한다"면서도 "하지만 소변볼 때 앉지는 않는다. 앉으면 불편하다. 살짝 닿기도 하고"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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