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열린 ‘제13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에서 뷰티 아이콘 부문을 수상한 배우 한보름. 사진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
배우 한보름이 ‘제13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에서 뷰티 아이콘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 3일 개최된 시상식에서 한보름은 “앞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많이 활동하겠다”며 “뷰티 아이콘 부문을 수상한 만큼, K-뷰티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보름은 최근 KBS2 일일극 ‘스캔들’의 주인공 백설아 역을 맡아 7개월의 긴 기간 동안 서사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이 작품에서 한보름은 순애보를 지닌 신예 작가에서 복수를 다짐하는 각성까지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선명하게 그려냈다.
특히 수수한 민낯부터 강렬한 음영과 붉은 입술로 이어지는 시각적 표현을 통해 캐릭터의 내면적 흐름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그동안 드라마와 예능, 유튜브를 통해 뛰어난 스타일링을 선보여 온 한보름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도 뷰티 아이콘으로서의 이미지를 꾸준히 쌓고 있다.
한보름의 SNS에는 완벽하게 꾸민 촬영 현장 속 모습과 더불어 가벼운 외출이나 골프, 여행지에서의 패션 센스를 볼 수 있다. 특히 일상에서는 힘을 뺀 담백한 스타일에서 자신만의 포인트를 더한 꾸미지 않은 세련미를 보였다.
드라마 ‘고백부부’ ‘오! 삼광빌라!’ ‘7인의 탈출’ 등 다양한 작품에서 필모그래피를 쌓은 한보름은 지난해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사고 피해 복구를 위해 1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선한 영향력에도 애썼다.
현재는 JTBC 예능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 출연 중이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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