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제박 기자] 배우 김소연이 아역상을 수상하고 항의 전화를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상에서 ‘노안 외모 탓에 아역상 논란, 항의 전화가 빗발친 배우’라는 타이틀로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 내용은 2010년 SBS 예능 ‘강심장’에서 김소연이 노안 때문에 겪은 에피소드를 소개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강심장’에서 김소연은 자신을 ‘국민 노안’으로 소개하며 “14살에 데뷔했는데 그 해 아역상을 받고도 항의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당시 상을 받았더니 ‘어른이 아역상에 침범했다’라는 항의를 받았고 노숙해 보이는 외모 때문에 고등학교 3학년 때 ‘순풍 산부인과’에서 의사 역할을 했다”라며 과거 해프닝을 소개했다.
김소연은 이후 2021년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다시 해당 장면이 언급되며 진한 화장과 큰 키를 한 김소연의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김소연은 1995년 KBS 드라마 ‘딸 부잣집’에서 15살의 나이로 아역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당시 성숙한 외모와 큰 키로 많은 사람들이 성인으로 오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소연은 올해 45세로 1994 SBS 청소년 드라마 ‘공룡선생’으로 데뷔했다. 이후 ‘딸부잣집’, ‘도시남녀’, ‘신고합니다’, ‘예스터데이’, ‘순풍산부인과’, ‘삼총사’, ‘그 햇살이 나에게’, ‘식객’, ‘아이리스’, ‘순정에 반하다’, ‘펜트하우스’, ‘구미호뎐1938’, ‘정숙한 세일즈’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2021년에는 드라마 ‘펜트하우스’로 SBS 연기대상 대상,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김소연은 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만난 배우 이상우와 2017년에 결혼해 슬하에 자녀는 없다.
노제박 기자 njb@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SBS ‘집사부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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