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유해진이 출연료와 관련해 언급했다.
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유해진 박해준 {짠한형} EP. 87 찐주당 유혹에 귀가버튼 고장난 짠한형ㅋㅋ'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술자리가 무르익자 정호철은 유해진에게 조심스럽게 질문을 건넸다. 그는 "궁금해서 여쭤보는 건데 형님은 지금 결혼 생각을 혹시?"라고 물었고, 유해진은 "에이, 뭐"라며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이어 "내가 술 먹었다고 얘기할 것 같냐"라고 덧붙여 현장 분위기를 더욱 유쾌하게 만들었다.
유해진은 극단 활동 시절도 회상했다. 그는 "그때는 진짜 (돈이) 없을 거 아니냐. 진짜 찢어지게 가난했었다"고 털어놓으면서도 "그때만큼 자신 있을 때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날 집중해서 우리가 참 잘하고 나도 좋았다고 했을 때 관객들이 좋아서 박수친다. 분장 지우고 딱 나갔는데 누가 보러 왔다고 그러면 '어~ 그러셨구나' 한다. 그것 마저 없었으면 못 버텼을 거다"고 떠올렸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그때가 연극하는 사람들이 정말 너무 출연료를 말도 안 되는 금액으로 (받았다). 그렇게 몇 년을 좀 고생했었냐"고 물었고, 유해진은 "그 시간이 길었다"며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적은 출연료를 감내하며 버텨냈음을 전했다.
신동엽이 "청년 극단 40주년 때 얘기 들어보니까 회당 5,000만 원씩 받았다던데"라고 모함을 퍼트리자, 유해진은 "루머다"며 "3억 정도. 이것저것 빼면 한 2억 남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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