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제니 각각 솔로로 무대
엔하이픈은 유일한 보이그룹으로 데뷔 첫 출격
리사(왼쪽),제니./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한소희 인턴기자] 과거 ‘꿈의 무대’로만 여겨졌던 글로벌 음악 페스티벌 라인업에 이제는 다수의 K팝 아티스트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미국의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리사, 제니, 엔하이픈, XG가 무대를 펼친다.
미국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타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코첼라') 은 11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진행된다.
K팝 대표 주자 블랙핑크는 2019년 '코첼라' 서브헤드라이너로 처음 참가했으며 2023년 메인 헤드라이너 자리를 차지하며 전 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멤버 리사와 제니가 솔로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리사는 11일과 18일, 제니는 13일과 20일 공연을 펼친다. 두 사람 모두 올해 솔로곡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이번 '코첼라'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룹 엔하이픈/마이데일리 DB
엔하이픈은 12일과 19일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 데뷔 후 처음으로 '코첼라' 무대에 오른다. 이번 라인업에서 유일한 K-POP 보이 그룹이다. 엔하이픈은 일본 서머소닉, 록 인 재팬 페스티벌 등에 출연하여 무대 장악력을 입증한 만큼 '코첼라'에서는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멤버 전원이 일본인이지만 K팝 시스템으로 제작된 걸그룹 XG도 13일과 20일에 무대에 오른다. 유일한 걸그룹으로, 라인업 이미지 속 헤드라이너 바로 아랫줄에 이름을 올려 글로벌 위상을 실감케 했다.
2025 코첼라 라인업
2025년 '코첼라'의 헤드라이너는 레이디 가가, 그린 데이, 포스트 말론, 트래비스 스캇이며, 찰리 XCX, 메건 더 스탤리언, 미시 엘리엇, 벤슨 분 등도 무대를 꾸민다.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1999년 시작된 '코첼라'는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이다. 매년 30만 명의 관객들이 모여 음악뿐만 아니라 패션, 라이프 스타일 등 문화 전반의 트렌드를 교류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