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서장훈. (사진=EBS, E채널 제공) 2025.04.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농구선수 출신 서장훈이 자신을 둘러싼 '재산 2조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9일 오후 9시55분 첫 방송되는 EBS, E채널 공동 제작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이웃집 백만장자')는 부와 성공을 일군 '진짜 부자'를 찾아가 그들의 비결을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장훈은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며 열정을 쏟았다고. '진짜 부자'란 과시하는 것이 아니라 돈의 진정성과 가치를 아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 7일 서장훈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웃집 백만장자'를 출연하게 된 이유, 백만장자들을 만나고 느낀 점들을 털어놨다.
서장훈은 '이웃집 백만장자'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원래 EBS를 즐겨본다"고 밝혔다. "그중에서도 '건축탐구 집'을 자주 봤었는데, 마침 '이웃집 백만장자' PD와 작가가 그 프로그램을 만드신 분들이라고 해서 더 관심이 갔다. 무엇보다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서장훈에게 '재산 2조설'이 수식어처럼 따라다닌다. 이에 부자 탐구 프로그램을 맡게 된 부담은 없을까.
서장훈은 "아실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그런 말들은 방송에서 재미로 하는 얘기이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었다. 백만장자 주인공들을 만나면 저부터 배울 게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제가 인터뷰하는 게 잘 맞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웃집 백만장자' 출연자들을 만난 후 본인과 비슷하다고 느낀 점을 묻자 "모두 저보다 훨씬 성공하셨고 훌륭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닮은 점이 많지는 않다고 생각한다"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다만 강한 의지와 근성은 조금 비슷하다고 느꼈다"고 했다.
시청자들이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도 함께 전했다. "제가 하는 프로그램에 애착이 가는 건 당연하고 모든 프로그램에 진심을 다해서 임하고 있다.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출연자분들이 편한 마음으로 이야기하실 수 있도록 만들어드리는 것이다."
서장훈은 "'이웃집 백만장자'를 통해 앞으로도 계속 많은 백만장자 분들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분들의 현재의 삶과 과거의 이야기들이 적절히 어우러져 큰 울림이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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