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린 메타코미디 요시모토 흥업 합작 공연. 제공|메타코미디. 요시모토 흥업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국내 코미디 레이블 메타코미디가 일본 요시모토 흥업과 함께한 현지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일본까지 활동 반경을 넓혔다.
메타코미디는 ‘만담어셈블 : K - 만쟈이 인 도쿄 / 오사카’라는 타이틀로 요시모토 흥업 소속 코미디언들과 함께 지난 3월 23일 일본 도쿄 시부야 무겐다이돔 무대와 3월 30, 31일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 시어터에서 현재 관객들을 만나 폭발적인 성원을 이끌어내며 ’K-웃음’을 전파시켰다.
도쿄 공연에서는 빵송국, 스낵타운 , 유스데스크, 라이스, 레인보우가 출격했으며 오사카 공연에서는 빵송국, 스낵타운, 유스데스크, 라이스, 헤이세이노부시코부시, 스카짱, 5GAP이 무대에 올라 웃음과 함성을 이끌어냈다.
한국을 대표하는 코미디 레이블인 메타코미디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대형 연예 기획사이자 문화 산업의 심장부인 요시모토 흥업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으며 막강한 한일 드림팀의 출격에 관객들도 폭발적인 호응과 성원을 보내줬다.
특히 이번 공연은 메타코미디와 요시모토 흥업의 단순한 공연 협업을 뛰어넘어 코미디 무대의 저변 확대와 다양한 장르의 신선한 조합을 확인한 자리였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나아가 유튜브 채널 ’메타코미디클럽’ 속 다양한 코미디 컨텐츠들을 접하며 한국어를 배운 일본인 관객들도 자리해 한류에 한국 코미디도 일조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여기에 ‘웃음’이라는 매개체로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완벽히 무너뜨린 공연이었다는 점에서 한국 코미디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한 도전적인 무대로 평가받으며 한일 양국 코미디 산업에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일본 현지에서 ‘K-만담’의 저력을 확인한 메타코미디는 오는 4월 12일, 13일 서울 백암아트홀과 메타코미디클럽 홍대에서 요시모토 흥업 소속 코미디언들과 함께하는 합동 공연을 개최한다.
메타코미디와 요시모토 흥업의 합동 공연 한국 개최는 지난해 9월 ‘바보회의 프리젠츠 도쿄 코미디 라이브 인 코리아’에 이어 이번이 벌써 두 번째다. 당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첫 회를 완벽하게 마무리한 바 있어 이번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일 코미디 산업에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메타코미디와 요시모토 흥업의 국내 합동 공연은 오는 12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오후 7시, 13에는 메타코미디클럽 홍대에서 오후 2시와 7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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