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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박형준이 소개팅녀와 야릇(?)한 데이트를 즐겼다. 

7일 방송된 tvN 스토리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박형준이 출연했다. 

이날 박형준의 세번째 맞선이 그려졌다. 먼저 차를 따라주던 종업원. 알고보니 맞선녀였고 장소도 맞선녀 가게였다.박형준은 "시작이 재밌었다"고 했다. 

맞선녀 이름은 김승미. 만 45세로 채식 레스토랑 두군 데를 운영 중이었다.  유명 셰프들과 견줄만큼 유명셰프로, 채식부문에 미식100선 선정되기도 했다. 미슐랭 가이드 블루리본도 얻은 가게였다. 

알고보니 연기전공을 했다는 맞선녀.도쿄 통신원 매거진 인터뷰도 했다는 맞선녀는 "셰프 직업에 매력을 가졌다"며 셰프가 됐다고 했다. 박형준이 일본 문화에 관심을 갖자 맞선녀는 "언젠가 같이 가면 좋겠다"며 예고없이 핑크빛 제안으로 박형준을 심쿵하게 했다. 그러면서 "농담인가?"라며 혼란스러워하면서 "진심이면 너무 좋고 행복한 것"이라 말했다.

이어 서프라이즈로 직접 만든 요리를 대접한 맞선녀.  박형준은 "정말 프로페셔널해 보여 멋졌다"며 감탄했다.이어 맞선녀가 "원래 밥을 해주고 싶었다"고 하자 박형준은 "그럼 다음엔 같이 밥 먹는 거에요?"라며 감동, "한끼 먹고 식구되는 느낌을 받아, 로맨틱했다"고 말했다. 이때 소개팅녀는 "어릴때 이상형이 박형준"이라며 고백, 박형준을 설레게 했다. 

이어 이동하는 사이, 자연스럽게 팔짱으로 부축을 하며 스킨십이 오고갔고 족욕샵에서도 양말을 벗자 맞선녀는 "야한데요"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박형준도 차 한잔 마시며 "너무 야한 거 아니에요?"라며 받아치며 웃음이 오고갔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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