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리더 박준형이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 리더의 품격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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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신현빈, 이준범, 김기호 / 작가 권정희 / 이하 ‘푹다행’) 43회에서는 1세대 아이돌 god 박준형, 손호영, H.O.T. 문희준, 룰라 채리나, 슈가 아유미와 한식 셰프 이원일의 무인도 레스토랑 운영기가 펼쳐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4.9%(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월요일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로, ‘푹다행’은 월요 예능 최강자 자리를 이어갔다.
이날 박준형은 자신의 리더십을 믿지 못하는 동생들에게 “오늘은 진짜 리더의 품격을 보여주겠다”고 선언했다. 리더로서 일꾼들을 데리고 간 조업은 간자미 조업이었다. 제철 생선인 간자미를 잡으러 갔지만, 붕장어, 쏨뱅이, 노래미 등 다른 생선들만 찾아왔다.
지쳐가는 서로를 위해 박준형과 손호영, 문희준, 채리나가 각자 god, H.O.T., 룰라의 히트곡을 노동요로 부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후끈 달아오른 배 위의 분위기에 맞춰 노래를 부르자 기다리고 기다리던 간자미도 올라왔다.
이에 신이 난 선장님은 즉석에서 ‘배마카세’를 오픈해 일꾼들에게 새참을 선사했다. 제철을 맞은 간자미회를 양파, 김과 함께 쌈으로 먹는 특별한 삼합은 모두의 군침을 돌게 만들었다. 이어 선장님은 장어, 쏨뱅이를 넣은 ‘장어 간자미조림’도 요리했다. 배 위에서 뚝딱 요리를 만드는 선장님의 실력에 한식 셰프 이원일도 감탄했다. ‘푹다행’ 최다 출연자인 박준형은 “지금까지 ‘푹다행’ 와서 먹은 것 중 제일 맛있다”는 말로 소감을 표현했다.
이날 무인도 레스토랑에는 사상 최다 인원이 찾을 예정이라 더 많은 식재료 확보가 필요했다. 리더 박준형은 간자미 조업의 기세를 이어 낙지를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배를 타고 조업에 나섰다. 그러나 H.O.T., god, 룰라, 슈가 등 1세대 아이돌이 총출동한 조업에도 낙지를 단 한 마리밖에 잡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미소천사라 불리는 손호영의 얼굴에서도 웃음기가 싹 가시고, 박준형은 리더의 기질을 발휘해 급하게 다른 재료를 잡기로 결단했다.
먼저 레스토랑에 돌아온 문희준과 손호영이 이원일의 요리를 도왔다. 첫 번째 메뉴는 간자미와 채소들을 함께 버무리는 ‘간자미 회무침’이었다. 여기에 손님들의 포만감을 위해 소면을 추가해 양을 늘렸다.
이어 장어로는 ‘장어 숯불 양념 구이’를 만들었다. 손님들은 매콤한 장어 양념에 밥을 비벼 먹으며 감탄했다. 마지막으로는 장어, 쏨뱅이, 간자미 뼈를 넣고 5시간 우린 뽀얀 육수에 빨간 양념을 추가한 ‘얼큰 해물 곰탕’을 준비했다. 여기에는 한 마리 잡은 낙지와 향긋한 깻잎이 들어간 특별한 수제비 반죽이 들어갔다.
또한 박준형이 채리나, 아유미와 급하게 잡아온 칠게를 튀겨 토핑으로 올려 풍미를 더했다. 역대급 비주얼의 음식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심진화가 “궁금하다”며 현기증을 호소했다. 손호영은 “어제, 오늘 먹은 음식 중 제일 맛있다”는 한 마디로 시청자들의 궁금증도 증폭시켰다.
이처럼 일꾼으로 함께한 1세대 아이돌 모두가 힘을 합친 덕분에 무인도 레스토랑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위기 속에서도 중심을 잡고 무사히 레스토랑 운영을 이끈 박준형의 리더십에 출연진 모두가 감탄하는 시간이었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흥으로 무장한 붐, 정동원, 영탁, 양세형이 함께하는 흥 폭발 레스토랑 운영기가 그려져 기대감을 자극했다. MBC ‘푹 쉬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방송된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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