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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셰프 / 사진=사랑의열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서 활약한 박은영 셰프가 산불 피해에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8일 박 셰프가 산불 피해 복구 성금으로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최근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산불 피해 이재민의 주거·생계 지원 등 긴급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 셰프는 "산불 피해 지역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오시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작게나마 마음을 보냈다"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 셰프는 과거 서울 앰배서더 호텔 중식당 '홍보각'에서 8년 동안 근무하며 중화요리 실력을 쌓았다. 지난해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서는 '중식 여신'이라는 닉네임으로 등장해 수준급의 요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현재 홍콩의 사천요리 전문 레스토랑 '그랜드 마제스틱 시추안'(Grand Majestic Sichuan)에서 수셰프로 재직 중이다.

또한 박 셰프의 스승인 여경래 셰프 역시 이날 아들 여민 셰프와 함께 성금 500만원을 기탁하며 산불 피해 지원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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