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이혼보험' 이동욱이 기획한 이혼보험이 승인 취소될 위기에 놓였다.
8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이혼보험' 4회에서는 노기준(이동욱 분)과 전나래(이다희)의 과거가 밝혀졌다.
이날 노기준은 강한들과 함께 장을 봤고, "파 좀 나눠줄까요? 혼자 사니까 파 한단은 항상 남고 그렇다고 요리에 파를 안 넣을 수도 없고. 한 단 말고 한 줄은 안 파나?"라며 하소연했다.
강한들은 "냉장고가 없어서 사양할게요"라며 거절했고, 노기준은 "냉장고가 없어요? 왜?"라며 물었다. 강한들은 "큰맘 먹고 냉장고를 바꿨는데 가져가 버려서요. 근데 또 사자니 냉장고를 일 년에 두 번 사는 건 이상하게 억울하더라고요?"라며 털어놨다.
노기준은 "근데 왜 헤어졌어요?"라며 궁금해했고, 강한들은 "갑자기? 내가 멍청해서요. 그러는 노 프로는요?"라며 이혼 사유를 언급했다. 노기준은 "내가 속이 좁아서요"라며 못박았다.
과거 전나래는 결혼 전에 살던 집을 유지한 채 결혼 생활을 시작했고, 노기준은 "이상하잖아. 집이 따로 있다는 게"라며 의아해했다.
전나래는 "그게 뭐가 이상해? 난 경제적으로 능력이 있고 내 공간이 필요한 사람인데? 결혼했다고 모든 걸 다 공유해야 하는 건 아니잖아"라며 주장했고, 노기준은 "그러면 최소한 얘기는 해줬어야지. 부부니까"라며 서운해했다.
전나래는 "부부니까? 부부니까 다 맞춰야 한다. 난 그게 더 이상한데? 결혼이 인생의 메인이긴 하지만 난 다는 아니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기준 씨도 너무 결혼에 올인하지 마. 알았지?"라며 전했다.
또 강한들은 전 남편과 마주쳤고, 전 남편이 폭언을 하고 카트로 자신을 밀자 분노를 터트렸다. 노기준은 강한들을 지키기 위해 강한들의 전 남편의 카트를 자신의 카트로 막고 신경전을 벌였다.
이후 노기준은 "근데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어요?"라며 감탄했고, 강한들은 "화가 난 것뿐이에요"라며 귀띔했다. 노기준은 "그럼 자주 화를 내 봐요"라며 위로했고, 강한들은 "헐. 용기를 줘서 고맙네요"라며 미소 지었다.
그뿐만 아니라 노기준은 금융감독위원회 보험과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금융감독위원회 보험과 직원은 "신상품 개발 과정에서 보험업 감독 규정을 어기신 정황이 잡혀서요. 금감원으로 나오셔야 될 것 같습니다. 이혼보험 승인이 취소될 것 같습니다"라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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