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은정 기자]

사진=SBS플러스 '솔로라서'

'솔로라서' 이수경이 결혼과 2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8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서는 배우 이수경이 세쌍둥이 육아체험을 했다.

이날 이수경은 "특별한 손님이 오기로 헀다"면서 아침부터 꽃단장을 했다. 지난번 출연에서 애주가 면모를 뽐내 '이술경'이라는 별명까지 알려졌던바. "어제는 술 안 마셨냐"고 묻자 이수경은 "유일하게 하루 쉬었다. 술과도 밀당해줘야 한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수경은 "주변에서 아이가 있으면 축복이고, 세상이 변한다고 하더라"면서 지인의 이란성 세쌍둥이 하연, 도율, 이래의 육아를 하루 동안 체험했다.

사진=SBS플러스 '솔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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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플러스 '솔로라서'

아기의 대변을 치워야 하는 상황이 되자 세쌍둥이 엄마는 "아기 똥 치워봤냐. 보살피려면 똥 치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기 똥을 처음 본 이수경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지만, 지인은 "똥 변기에 버리고 기저귀는 쓰레기통에 버리라"고 알려줬다. 이수경의 모습을 보던 황정음은 "처음 하는 거 치고 잘하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음식으로 아이들을 안정시킨 이수경은 유일한 딸인 하연이의 대변 소식에 배운 대로 즉각 처리했다. 자신의 육아기를 화면을 본 그는 "니 제법 엄마 같다. 뿌듯하다"며 웃었다. 황정음이 "아이한테 말을 잘 해준다"고 칭찬하자 그는 "원래 혼잣말 많이 하니까"라고 장점을 강조했다.

사진=SBS플러스 '솔로라서'

사진=SBS플러스 '솔로라서'

결혼 생각을 드러낸 이수경은 "신인 때 이상한 소문 때문에 힘들었다"면서 "어느 날 지인이 전화를 바꿔줬는데 생전 모르는 사람이 이름을 대면서 나랑 사귀었다고 하더라. 그런 근거 없는 루머들로 힘들었다. 이후 사람을 잘 안 만나게 됐다"고 털어놨다.

신동엽의 "내공이 쌓이면 자존감 낮은 사람들의 음해라는 걸 알게 될 거"라는 조언에 이수경은 "지금은 그런 얘기 들으면 좋다. 나 인기 많네. 오늘부터 1일"이라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사진=SBS플러스 '솔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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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수경은 "나는 애를 키울 수 있을까"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결혼 생각도 있고, 입양 생각도 있다. 그런데 입양도 결혼해야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난자 냉동' 여부를 묻자 이수경은 "그것도 난자가 쌩쌩한 30대 초반에 해야 한다. 이제는 별로 안 나온다"면서 "나도 일찍부터 얘기를 많이 들었지만, 40살에는 내가 결혼했을 줄 알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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