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데이터 패브릭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로 2024년 매출 264억·당기순이익 7억 기록
데이터 패브릭 선도기업 데이터스트림즈(대표 이영상)가 전 세계적인 데이터 산업의 불황 속에서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데이터스트림즈는 2024년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264억원, 당기순이익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4%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 증가 폭은 크지 않았지만, 수익성 구조를 개선하며 의미 있는 흑자 전환에 성공한 점이 주목된다. 특히 이번 실적을 통해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하며 재무 건전성도 확보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데이터 패브릭 사업 개발 강화 △AI 기반 기술 고도화 △글로벌 제품 확장 전략의 성과로 분석된다. 영업 조직 재정비, 자사인력 활용에 의한 외부 용역비 및 간접비 절감을 통한 구조적 체질 개선, 유형자산 재평가 등 다방면에서 노력이 실질적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졌다.
데이터스트림즈는 20년 이상 축적해온 데이터 관리 및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자사의 핵심 플랫폼 TeraONE Fabric을 중심으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TeraONE Fabric은 데이터 통합, 거버넌스, 품질관리, 메타데이터 관리, 분석 기능을 하나로 연결한 국내 유일의 통합 데이터 패브릭 플랫폼으로, 공공기관, 금융사, 제조기업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플랫폼은 온프레미스 환경은 물론 클라우드 기반 SaaS 모델로도 제공되어, 민간·공공 부문 모두에서 유연한 도입이 가능하며, 다수의 국내외 기업 및 정부 프로젝트에 적용되며 검증된 기술력과 확장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영상 대표는 “데이터스트림즈는 전사적인 효율화와 동시에 미래를 위한 기술·사업 개발 투자를 병행해왔다”며 “올해는 글로벌 사업 확대의 성과가 본격화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데이터스트림즈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베트남 VNPOST와 데이터 분야 MOU 체결, 말레이시아 MRIC와 합작사 설립, 인도네시아 시장에 빅데이터 기반 전략 제안, 필리핀 국가 원전 KSP사업 참여 등 활발한 해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 패브릭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물론, 아시아 지역 디지털 전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회사는 향후 △AI 기반 데이터 관리 기술 고도화 △클라우드 기반 제품 라인업 확대 △산업별 글로벌 레퍼런스 확보 △공공·헬스케어 중심 해외 매출 강화 등을 통해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실현할 계획이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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