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
배우 천호진(상단)과 류덕환이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 각각 천국지원센터의 센터장과 천국교회 목사 역할을 맡는다.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천호진과 류덕환이 코믹함과 진지함을 오가는 천국의 듀오로 활약한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극본 이남규·김수진, 연출 김석윤) 제작진은 9일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천국지원센터의 센터장(천호진 분)과 천국교회 목사(류덕환 분)의 모습이 담겼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80세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이해숙(김혜자 분)이 30대 모습으로 젊어진 남편 고낙준(손석구 분)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현생 초월 로맨스다. 죽음이라는 인생의 끝에서 제2의 삶을 시작하는 이해숙의 천국 라이프가 펼쳐진다.
공개된 사진에서 센터장은 천국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는 모습이다. 신입 주민들에게 환영 인사를 하며 천국에서의 이용 수칙과 주의 사항을 전한다. 온화한 미소 뒤에 권위와 위엄을 숨긴 센터장은 CCTV로 천국 곳곳을 감시하고 관리하며 이해숙을 요주의 인물로 주목한다.
또 다른 사진에서 목사는 예배 단상에 삐딱하게 기대고 있다. 회개가 필요 없는 천국에서 유독 할 일이 없고 한가한 목사는 적적한 교회를 지키며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중 이해숙을 만나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김석윤 감독은 "천호진은 천국을 총괄하는 천국지원센터장을 맡아 부드러운 카리스마부터 귀여운 코미디 연기까지 오랜만에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며 "류덕환은 김혜자 선생님과 드라마 '전원일기'로 인연을 맺은 적이 있어서 목사 역에 더할 나위 없이 딱 들어맞았다"고 설명했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오는 19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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