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문가영이 유창한 독일어 실력을 자랑했다.
4월 9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88회에는 배우 문가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문가영은 "저는 독일에서 태어나 한국에 10살쯤 왔는데 그때 바로 (연예계 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데뷔 20년 차가 된 문가영은 독일에서도 길거리 캐스팅을 당해 5살 나이에 의류 광고를 촬영한 적 있었다. 당시 어머니에게 카메라 셔터가 좋다는 얘기를 했었다고.
문가영은 부모님은 독일 유학생이었다며 "엄마는 피아노 전공, 아빠는 물리학 전공이었다. 따로 가셨다가 만나셨단다. 따로 다른 학교였는데 한인 배구 경기를 아빠가 하고 계시다가 엄마가 보러 가셔서 만났단다"고 말했다. 대학생 때 만난 부부는 대학원을 다니며 결혼했고 문가영의 언니와 문가영을 독일에서 낳았다.
이런 문가영이 어릴 때 부모님이 읽어주신 책은 독일어 원서로 된 '어린 왕자'였다. 문가영이 '어린 왕자'로 독일어를 뽐내자 유재석은 "연예계에 독일어를 이렇게 잘하는 분은 처음"이라며 입을 떡 벌렸다.
문가영은 "보통 10살 때 오면 많이 까먹을 법한데"라는 말에 "저도 많이 까먹었다. 연기 시작하고 까먹었는데 저희 언니가 아직도 독일어랑 영어를 한국어보다 훨씬 잘한다. 언니가 있어서 안 까먹으려고 대화하거나 책(독일어 원서)을 공부하려고 본다"고 밝혔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