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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구해줘! 홈즈’
서울 강남구 대치동은 한국의 과열된 사교육을 상징하는 곳이다. 10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는 학원만 1600개 이상이 밀집해 있다는 ‘대치동’으로 임장을 떠난다. 이 중 재수 종합학원은 26개에 달한다고 한다.
방송인 현영이 대치동을 돌아보며, 자신의 ‘라이딩’ 경험을 공유한다. 그는 “주차하면 단속에 걸리니까 계속 차로 돌아야 한다. 아이들 공부만큼 엄마들의 라이딩도 치열하다”고 말한다. 카이스트 출신 모델 겸 인플루언서 허성범에게도 대치동은 익숙한 곳이다. 그는 “유명 강사 수업은 대기 번호가 1000번대까지 있다”고 전한다.
교육열은 식을 줄을 모른다. 많은 학원이 입점한 건물의 교습소 매물을 돌아본다. 학생들이 11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기 전인 이른 여름에 그나마 집을 구하기 쉽다고 한다.
학원에 다녀본 적 없다는 양세찬은 신기해하며 학원가를 둘러본다. 편의점에서 공부에 지친 학생들을 만난 그는 자신의 카드를 꺼내며 ‘양세찬 찬스’를 선언한다. 오후 10시 방송.
전지현 기자 jhy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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