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3’ 방송 화면 캡처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3’에서 ‘모아이 일병’ 임다혜가 ‘감동 간잽이’에 등극, 얍삽한 활약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8일에 공개가 된 ‘신병3(연출 민진기·조제욱, 극본 윤기영·강고은, 원작 장삐쭈, 기획 KT 스튜디오 지니, 제작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스토리아일랜드)’에서는 신병 문빛나리(김요한 분)가 취침 2행시로 생활관 사람들의 분위기를 얼려버린 가운데, 임다혜(전승훈 분)가 그 다음 타자로 나서 기대를 모았다.
임다혜는 취침등을 끄며 “이게 네 군 생활이야”라는 블랙 유머로 생활관의 박수를 받았다. 이에 감명받은 박민석(김민호 분)이 감탄하자 “네 군 생활도 마찬가지야”라고 촌철살인을 날렸다.
말년병장 최일구(남태우 분)의 아껴둔 초콜릿 일부가 분실(?)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생활관 사람들은 최일구의 기분을 풀기 위해 가짜 초콜릿 조각을 만들었지만, 그는 “이빨 모양이 다르다”며 곧바로 눈치챘다. 범인의 자수를 받는 과정에서 임다혜는 자진해 손을 들어 “제가 먹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최일구가 흘린 초콜릿을 먹은 ‘찐 범인’ 박민석이 벅찬 감동에 눈물을 흘리려는 찰나, 임다혜는 손가락을 들어 “...쟤가 먹었습니다”라고 박민석을 지목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3’는 4월 7일 밤 10시 채널 ENA를 통해 첫 공개됐다. 매주 월, 화 밤 10시 ENA채널에서 본 방송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된다. OTT는 티빙에서 볼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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