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식이 미경에게 조식을 바치며 구애를 했다. /사진=SBSPlus·ENA '나는 솔로' 캡처
데프콘이 영식을 보며 이름을 '관식'으로 바꿔야한다고 말했다. /사진=SBSPlus·ENA '나는 솔로' 캡처
미경이 영식에게 확신을 갖지 못했다. /사진=SBSPlus·ENA '나는 솔로' 캡처
영식이 미경만을 위한 조식을 바쳤다. 하지만 미경은 '커플 이미지로 굳어지는 게 무섭다'는 이유로 영식을 끝까지 밀당했다.
9일 방영된 SBSPlus·ENA '나는 솔로' 196회에서는 솔로 나라 25번지에 모인 솔로 남녀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아침이 밝자 영식은 공용 거실에서 미경을 위한 조식을 차렸다. 이때 미경과 여성 솔로들이 영식이 요리하는 모습을 봤다.
미경은 "감동을 주는 사람인 것 같긴 하다"며 영식의 모습에 감동했다.
이후 영식은 조식을 들고 직접 여자 숙소로 가 미경에게 끊임없이 구애했다.
이 모습을 본 데프콘은 "이름을 관식으로 바꿔줘야 된다"며 '폭싹 속았수다'에 나오는 사랑꾼 주인공을 소환하기도 했다.
미경은 "3시간 자고 일어나 이걸 준비했냐. 그렇게 자면 쓰러질 것 같다"며 영식을 걱정했다.
이때 영식은 "미경이 옆에 있어 주면 된다"며 호감을 표현했다.
하지만 미경은 "아직 헷갈리는 단계다. 영식에게 분명히 설렘이 있고 호감이 있다. 하지만 영식의 애정 공세로 인한 건지 아니면 그런 거 없이도 호감 있고 설레는 건지 헷갈린다. 무엇보다 아직은 열려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누구를 딱 알아보고 싶다기 보다 마음이 열려있고 싶다"고 애매모호한 말을 남겼다.
이에 대해 데프콘은 송해나에게 "여자어 해석 좀 해달라"고 요청했고 송해나는 "영식이 아직 미경 마음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해석했고 이이경은 "영식은 지금 당장 선택하지 않아도 언제든지 옆에 있어줄 것 같다"고 미경을 분석했다.
조식으로 아침 식사를 끝내고 미경은 공용거실에서 남자 솔로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때 상철이 미경에게 "오늘 누구랑 데이트할 거냐"고 묻자 미경은 웃으며 "모르죠"라고 대답해 영식을 당황하게 했다.
영식은 사람이 많을 때 유독 회피하는 미경에게 "(사람들이 많을 때) 내가 말 걸고 다가가는 건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에요?"라고 물었다.
미경은 "뭔가 커플로 이미지가 굳어지는 게 무서운 것 같다"며 둘만 있을 때 모두가 피해주는 상황에 대해 "너무 불편하다"고 답했다. 그러자 영식은 슬그머니 자리를 피해줬다.
하지만 영식이 만들어준 틈새 속으로 영호가 파고들었다.
영호는 요리하는 미경에게 다가가 "평소 집에서 많이 해 먹어? 요리를 하기는 해?"라며 관심을 보였다.
이후 인터뷰를 통해 영호는 "미경을 알아보고 싶었다. 나이도 동갑이고 조곤조곤 친근하게 대화하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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