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철이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SBSPlus·ENA '나는 솔로' 캡처
옥순이 영철에게 추가 주문을 물어보고 있다. /사진=SBSPlus·ENA '나는 솔로' 캡처
영철이 찌개 2개를 시켜 하나는 본인용으로 사수했다. /사진=SBSPlus·ENA '나는 솔로' 캡처
데이트를 다녀온 옥순이 인터뷰에서 영철을 언급하고 있다. /사진=SBSPlus·ENA '나는 솔로' 캡처
저혈당으로 중심을 잃고 쓰러져 결국 병원에 다녀온 영철이 이후 데이트에서는 폭풍흡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9일 방영된 SBSPlus·ENA '나는 솔로' 196회에서는 솔로 나라 25번지에 모인 솔로 남녀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은 남자 선택으로 데이트가 진행됐고 옥순은 광수, 영철과 데이트를 나갔다.
광수는 "건강에 좋은 걸로 먹자. 칼로리 높은 걸로"라며 계속 영철을 놀렸다. 그러자 영철은 삼겹살을 제안했고 세 사람은 고깃집으로 향했다.
옥순은 데이트 장소로 이동하면서 영철의 차에 탔다. 89년생 옥순은 90년생인 영철에게 "영철은 나랑 동갑일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영철은 "누나를 안 만나봤다. 고등학교 시절 처음 연애할 때부터 연상이랑은 잘 안됐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옥순에게 "첫 연애는 언제였냐"고 물었고 옥순은 "20대 후반 때 처음 해봤다"라고 답해 영철을 놀라게 했다.
또 영철은 옥순에게 이상형에 대해 진지하게 물었다. 옥순은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는 사람이다. 같이 있을 때 가장 내가 나다웠으면 좋겠다. 꾸밈 있는 사람보다는 조금 어설프더라도 속이 꾸밈없이 보이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식당에 도착하고 영철은 그야말로 폭풍흡입을 했다. 대화는 옥순, 광수 위주로만 이어졌고 영철은 먹기 바빴다.
잘 먹는 영철을 보며 옥순은 "고기 더 시킬까요"라고 물었고 영철은 적극적으로 "밥 먹죠"라며 찌개를 2개를 시켰다.
이어 찌개가 나오자 영철은 "이거 하나는 제 것이니까"라며 찌개 뚝배기 하나를 본인 전용으로 사수했다.
옥순은 "진짜 저혈당이 무섭긴 했나 보다"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영철은 "이번에 쌀의 힘을 알았다. 포도당의 힘"이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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