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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제공

전주국제영화제와 농심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년 연속 후원을 이어간다.

농심은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와 협약을 맺고 특별상 ‘농심신라면상’ 시상과 브랜드 홍보 부스 운영 등 협력을 강화한다고 9일 전했다.

지난 8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농심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병학 농심 대표와 민성욱, 정준호 전주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이 참석했다.

‘농심신라면상’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감독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농심의 상징 ‘씨드(SEED)’에서 착안해 수상 감독이 글로벌 영화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인물로 성장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오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영화제 기간 동안 농심은 신라면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신라면 툼바’, ‘빵부장’ 등 글로벌 제품을 관람객과 관계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와 협업을 통해 K필름과 K라면의 위상을 함께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며 “농심은 K푸드 대표기업으로서 특별상 시상으로 영화제와 보다 긴밀히 협력해 문화의 힘으로 K푸드를 더욱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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