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9일 방송
MBC '라디오스타'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황동주가 '라디오스타'에서 이영자를 향한 마음을 내비쳤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황동주가 출연해 코미디언 이영자를 향한 진심을 전했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황동주와 배우 우희진, 오마이걸 미미, 모델 이시안이 함께하는 '설렘 급상승 동영상' 특집으로 꾸며졌다.
최근 황동주는 연예인들의 연애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에서 이영자를 향한 30년 짝사랑 순애보로 설렘을 유발하며 '이영자의 남자'로 등극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황동주는 지난 2016년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처음 이영자를 향한 마음을 고백하며 이를 계기로 이영자가 진행하는 '안녕하세요'부터 '오만추'까지 출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MBC '라디오스타' 캡처
데뷔 전부터 이영자를 좋아했다는 황동주는 이영자의 '오만추' 출연을 몰랐다며 중년의 미혼 남녀 중 경력 있는 방송인들이 모여 친구를 만드는 프로그램인 줄 알고 출연했다고 비화를 공개했다.
황동주는 '오만추' 출연 이후, 이혼설, 자녀설 등의 소문이 깔끔하게 청산되고, 더는 싱글이라고 해명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더불어 팬클럽이 생겨 이날 '라디오스타' 출연 기념으로 팬클럽에서 간식 선물까지 준비해 준 근황을 전했다.
황동주는 이영자와의 관계에 대해 "지금 상태로 연락을 주고받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라며 실제 만남과 결혼에 대한 언급이 조심스럽다고 했다. 황동주는 이영자의 많은 배려에 고마움을 전하며 "누나가 보이는 데에서 표현하고 싶지 않다고 하셨다, 누나가 없는 자리에서 제 마음을 방송에 대고 얘기하는 건 실례인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또, 황동주는 방송 말미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를 열창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 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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