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잇섭이 과거 인터넷 속도 저하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잇섭이 당시 공익제보 차원에서 폭로 콘텐츠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잇섭이 과거 인터넷 속도 폭로 사건를 다시 언급했다. 통신사측에 3번이나 문제를 제기했지만 해결이 되지 않아 유튜브에 공익제보를 했다는 이야기다.
12일 방영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342회에서는 244만 테크 유튜버 잇섭이 출연했다.
잇섭은 자신을 소개하며 "전자기기 리뷰를 해주는 유튜버다. 리뷰로 생긴 굵직한 사건이 몇 가지 있다. 대중분들이 많이 알게 된 사건은
인터넷 속도 저하 사건"이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당시 상황이 컸다. 당시 2만2000원 요금제 사용자들은 100Mbps, 8만8000원 요즘제 사용자들은 10Gbps를 쓸 수 있었는데 10Gbps 요금을 쓰면서 속도가 100Mbps 밖에 안 나오는 근거를 제시했었다"고 설명했다.
잇섭은 "당시 일부러 터뜨리려고 한 건 아니었다. 제가 그 제조사에 속조 저하가 있다고 3번이나 문제 제기를 했다. 해결이 안되서 콘텐츠로 만들었더니 사건이 커져버렸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잇섭은 지난 2021년 자신의 유튜브에 "월 8만8000원의 10Gbps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 중인데 실제 속도가 100Mbps로 서비스되고 있었다"라고 폭로했다. 이후 통신사는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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