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확정… 개인통산 세번째 출전
김길리 출전 확정·심석희 4위 랭크
황대헌(강원도청·사진)이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도 선전하며 개인 통산 세 번째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황대헌은 지난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첫 날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39초636을 기록, 임종언(노원고), 김건우(스포츠토토)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열린 남자 500m 결승에서는 40초 527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1차 선발전과 2차 선발전 1일차 기록을 합산해 총 89점을 획득한 황대헌은 102점을 획득한 임종언에 이어 2위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황대헌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이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 티켓까지 확보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는 1차, 2차 선발전 성적을 합산해 남자부 상위 8명, 여자부 상위 7명에서 부여된다.
여자부의 경우 최민정(성남시청)이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 국가대표 자격을 자동으로 획득하면서 선발 인원이 한 명 줄었다. 올림픽을 포함한 국제대회 개인전 우선 출전권은 남녀 상위 3인에게 주어진다.
한편 같은 날 여자부 김길리(성남시청)가 1500m에서 2분37초365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 1차·2차 선발전 점수 123점으로 올림픽 출전을 확정 지은 가운데 심석희(서울시청·강릉 출신)는 42점으로 4위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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