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점령의 날이 머지 않았다.
오는 16일 개봉하는 영화 '야당(황병국 감독)'이 3일 연속 전체 예매율 1위를 달성하며 개봉 후 흥행 레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관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4일 오후 6세 30분 기준 '야당'은 실시간 예매율 33.6%를 찍으며 압도적 1위에 올랐다. CGV, 메가박스의 예매 사이트에서도 각각 37.7%, 28.5%로 예매율 1위를 기록, 사전 예매량은 이미 5만 장을 넘어서 개봉 전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야당'은 사전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이후 관객들의 극찬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입소문 효과도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관객들은 '한국 극장가가 기다려왔던, 가장 완벽한 범죄 액션' '침체된 한국영화에 흥행 기대감을 준다' '배우들의 연기로 영화관을 박살 내고 말았습니다' '통쾌하고 스트레스 확 풀린다' '마약 수사 청불 소재 매운맛' '이런 짜릿한 복수 응원해' '지금 대한민국을 돌아보게 되는 영화' 등 반응을 쏟아내고 있는 것.
영화가 선사하는 통쾌함과 짜릿함, 과감한 현실성까지 '야당'은 여러 측면에서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내고 있는 상황. 오프닝 스코어가 벌써부터 주목되는 가운데, '야당'이 전체 예매율 1위의 힘과 뜨거운 호평에 힘입어 한국 영화 흥행 돌풍을 다시금 불러 일으킬지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