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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이혼보험' 이동욱과 이주빈이 산속에서 길을 잃었다.

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 5회에서는 노기준(이동욱 분)과 강한들(이주빈)이 산속을 헤매다 호랑이를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금융감독원 직원은 이혼보험의 광고에 대한 신고를 받고 노기준과 강한들을 만났다. 금융감독원 직원은 "보험계약을 체결 및 모집할 때 소비자 기준 3만  원을 초과하는 물품을 제공할 수 없다'라는 조항을 어기셨다네요. 이 부분이요. 이혼식을 3만원 이하로 할 수 있을까요?"라며 설명했다.

노기준은 "이혼식은 끝까지 제공 안 할 겁니다"라며 밝혔고, 금융감독원 직원은 "그럼 거짓 광고하신 겁니까? 그 조항 적용받으시겠어요? 그게 더 센데?"라며 의아해했다.

노기준은 "거짓 광고는 더더욱 아니고요. 선착순 10명 중에 누구도 이혼을 안 하면 되죠. 만기까지 이혼 관리해드릴 겁니다. 건강 관리해드리듯"이라며 위기를 모면했다.

금융감독원 직원은 "뭐 그렇게까지 하시겠다면 알겠습니다. 대신 이혼식을 제공하는 일이 발생하면 오늘 일까지 전부 추징할 겁니다. 그럼 한정 판매도 끝 정식 출시도 당연히 안 되고요"라며 못박았다.

이후 노기준과 강한들은 이혼보험에 가입한 타로 마스터(한선화)를 찾아갔다. 노기준과 강한들은 타로 마스터가 이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당황했고, 급기야 밖으로 쫓겨났다.

강한들은 다시 초인종을 눌러 타로 상담을 받겠다고 말했고, 타로 마스터는 노기준과 강한들을 손님으로 맞이했다. 강한들은 "이번에 맡은 일을 잘 수행할 수 있을까요?"라며 타로점을 봤고, 타로 마스터는 "성공한다네요. 과정은 힘들지만 결국에는 완성이라고 하네요. 이 카드가 정확하게 성공을 얘기하고 있어요"라며 전했다.

노기준과 강한들은 서로 손뼉을 마주치며 기뻐했고, 타로 마스터는 "무슨 일이길래 그렇게 기뻐하세요?"라며 질문했다.

강한들은 "고객님 일 안 하고 행복하게 살게 하는 거요"라며 털어놨고, 타로 마스터는 "그러니까 타로가 맞으려면 내가 이혼을 안 해야 되는 거고 내가 이혼을 하게 되면 타로는 틀린 게 되는 거고. 맞나요? 딜레마네요"라며 고민했다.

결국 타로 마스터는 노기준과 강한들에게 남편(곽시양)과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처음 만난 사연과 이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고백했고, 노기준과 강한들은 타로 마스터의 이혼을 막기 위해 남편을 찾아주기로 했다.

그 과정에서 노기준과 강한들은 산속에서 길을 잃고 헤맸다. 노기준은 갑작스럽게 비가 내리자 겉옷을 벗어 강한들의 머리에 씌워줬고, 해가 진 탓에 주변이 금세 어두워졌다.

이때 호랑이가 나타났고, 노기준과 강한들은 호랑이와 정면으로 마주치고 겁을 먹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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