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수지 기자] 배우 김미경이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촬영장을 찾았던 일화를 전했다.
14일 김미경은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2년 전 제주바당에서 '웰컴투 삼달리' 촬영을 하고 있을때 옆 바당에서 '폭싹 속았수다'를 찍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운 마음에 아우님들을 만나러 현장으로 쳐들어갔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바닷바람에 덜덜 떨며 반갑게 맞아주던 분들. 알고보면 그 옛날 연극하던 시절부터의 인연인지라 일년에 한번 마주쳐도 그저 반갑고 무조건 마음이 가는 분들"이라며 '폭싹 속았수다'의 배우 염혜란, 이수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제주 바다 앞에서 해녀 차림으로 포즈를 취한 염혜란, 이수미와 김미경의 다정한 모습이 담겼다.
김미경은 "그때는 몰랐지. 이양반들이 이 날 얼마나 멋지고 먹먹한 이야기를 만들고 있었는지"라며 '폭싹 속았수다'를 인상 깊게 봤음을 암시했다.
지난달 7일 첫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매주 4화씩 4주간 공개되며 전국민을 눈물 바다로 물들였다. 드라마의 인기는 전세계로 뻗어나가며 양관식(박보검, 박해준) 열풍이 불기도 했다.
염해란은 극중 주인공 오애순(아이유, 문소리)의 엄마 전광례 역을 맡아 1막의 눈물샘을 책임졌다. 이수미는 애순의 든든한 아군이자 해녀 이모 최양임 역을 맡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년 전 제주도에서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를 촬영하던 김미경은 당시 동료 배우인 염혜란, 이수미가 촬영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촬영장을 찾았던 것.
국민 엄마로 사랑받는 배우 김미경은1963년생으로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또 오해영' '고백부부' '하이바이 마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닥터 차정숙' '웰컴투 삼달리' '이재, 곧 죽습니다' 등에 출연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김미경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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