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혜리가 팬미팅 불법 티켓팅 정황이 나오자 강경 대응 방침을 알렸다.
혜리 소속사 써브라임은 15일 혜리 공식 계정을 통해 "'2025 혜리팬미팅 투어 '웰컴 투 혜리's 스튜디오' 인 서울'은 티켓링크에서 단독 판매되고 있으며, 그 외 경로로는 티켓을 판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공식 예매처를 통하지 않고 타인으로부터 양도받거나 개인 거래,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 등 기타 방법으로 구매한 티켓은 취소 및 환불이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혜리 측은 "개인 간의 직거래로 인한 피해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당사자에게 있으며 공연 주최, 주관사와 예매처에는 그 어떠한 책임이 없다"라며 "불법적인 티켓 거래 건에 대해서는 주최 측의 권한으로 사전 통보 없이 취소 처리될 예정이다. 불법적인 티켓 거래는 주최사에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되고 있으며, 공식 메일로 불법 거래에 대한 신고 접수를 받고 있다"고 알렸다.
끝으로 "여러 계정을 사용하여 회당 최대 2장의 티켓을 구매하신 경우, 엄격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티켓이 발권되지 않는다"라며 "본인이 직접 이용하지 않을 좌석의 예매는 취소해 주시기 바란다. 또한 동일 이름 또는 연락처로 여러 계정을 사용하여 예매하신 경우, 내부 확인 과정에서 예매가 취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혜리는 데뷔 15주년을 맞아 6월 7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첫 번째 단독 팬미팅을 개최한다. 지난 14일 티켓 오픈 1분 만에 2회차 공연이 전석 매진됐다.
정하은 엔터뉴스팀 기자 jeong.haeun1@hll.kr
사진=JTBC 엔터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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