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 치아 결손 고백에 유쾌한 반응
내시경부터 다이어트 경고까지…
방송인 조나단./유튜브 채널 '조나단' 캡처.
[마이데일리 = 한소희 인턴기자] 방송인 조나단이 건강검진 중에 25년 만에 치아 사이가 벌어진 이유를 알았다. 치과 진료 후 '선천적 치아 결손'이라는 희귀 질환을 알게 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 '조나단'에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제가 올해 25살로 반오십이 됐다. 혹시 건강에 놓친 부분이 있을까 봐" 라며 건강 검진센터에 방문해 시력검사부터 심전도 검사, 치과 진료도 받았다.
방송인 조나단./유튜브 채널 '조나단' 캡처.
치과의사는 조나단에게 "선천적으로 치아 하나가 없다. 700명 중 1명이 선천적으로 이런 기형을 갖고 태어난다. 그래서 이가 벌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근데 그게 매력이니까 그냥 그렇게 사셔라. 이 하나는 선천적으로 없고, 하나는 뼛속에 숨어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방송인 조나단./유튜브 채널 '조나단' 캡처.
25년 만에 밝혀진 비밀에 조나단은 "왜 치아가 벌어져 있는지 몰랐다"며 허탈해했다. 놀라면서도 "700명 다 만나보고 싶다"고 말하며 유쾌하게 반응했고 교정 의지도 드러냈다.
이후 조나단은 위내시경 검사까지 마쳤고, 비만과 고혈압 전 단계 등의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골격근은 되게 많다. 운동은 열심히 하시는데 체지방은 표준보다 한참 넘어갔다"며 다이어트를 조언했다.
조나단은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이다. 난민 자격으로 가족과 함께 대한민국에 정착한 뒤 국내에서 유튜브 채널 운영과 방송 출연 활동을 하고 있다. 2008년 당시 7세라는 어린 나이에 대한민국에 처음 정착해 콩고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2013년 KBS '인간극장 콩고 왕자 가족 편'과 2019년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하면서 유명해졌다. 현재 그는 동생 파트리샤와 함께 현실 콩고 남매의 티키타카를 보여주는 등 다양한 방송과 광고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편, 조나단이 출연하는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16일 2화가 방송된다. MZ들이 열광하는 와플 브랜드의 설립자 손정희 대표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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