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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걸그룹 XG가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Coachella)’ 무대에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무대 점령에 성큼 다가섰다.
XG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코첼라의 최대 규모 실내 무대인 ‘사하라’ 스테이지에서 피날레 공연을 맡았다. 밴드 사운드 편곡과 퍼포먼스 중심의 셋리스트로 구성된 이날 무대는 총 13곡에 달했고, 현지 관객들의 떼창과 환호 속에 마무리됐다.
첫 곡 ‘HESONOO+X-GENE’으로 무대를 연 XG는 ‘WOKE UP’, ‘GRL GVNG’, ‘LEFT RIGHT’, ‘IN THE RAIN’, ‘IS THIS LOVE’, ‘SHOOTING STAR’ 등 강렬한 퍼포먼스 중심의 무대를 잇따라 선보였다. 새롭게 편곡된 사운드와 XG 특유의 칼군무가 조화를 이루며, 공연은 점점 더 뜨거운 열기를 띠었다.
피날레 무대 이후에도 관객들의 환호는 이어졌고, 공연 직후 X(구 트위터)에는 ‘XG 코첼라’ 관련 해시태그가 세계 트렌드 5위, 미국 트렌드 2위에 오르며 글로벌한 반응을 입증했다.
XG는 “데뷔 때부터 꿈꿔온 무대였다. 오늘 이후, 진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더 달릴 것”이라고 밝혔다.
XG는 오는 20일에도 같은 무대에서 두 번째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미국 시애틀을 포함한 월드투어 ‘The First HOWL’과 도쿄돔 공연까지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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