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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트럼프 장남과 1대1 회동한 이해진, 어떤 이야기 오갔나?

온카뱅크관리자

2025-04-30 15: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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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지난 29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 도착,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는 트럼프 주니어는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와 개별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30/moneytoday/20250430155400941lfwg.jpg" data-org-width="1200" dmcf-mid="yXOB9GuSt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30/moneytoday/20250430155400941lfwg.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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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지난 29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 도착,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는 트럼프 주니어는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와 개별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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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NAVER) 창업자인 이해진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와 비공개 1대 1 회동을 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막후 실세로 알려진 트럼프 주니어와의 단독 회동 이후 AI 강국인 미국과 한국 IT 기업 간 어떤 시너지가 발휘될 지 관심이 커진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이해진 의장은 이날 오전 11시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트럼프 주니어와 1시간 가량 비공개 회동을 했다. 
 네이버 측에 따르면 이날 두 사람은 AI와 글로벌 진출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AI와 테크(기술),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상호 협력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네이버는 현재 '소버린(국가 주권) AI'를 주창하면서 LLM(거대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자체 개발해왔다. 자체 LLM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다른 빅테크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도 열어놨다. 이미 엔비디아 등과 협업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AI의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서비스(검색, 광고, 커머스)에 AI를 적용하는 '온서비스 AI' 전략을 추구하면서 AI를 통한 수익화 노력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AI를 국가적으로 지원하고 나선 트럼프 정부는 물론, 첨단 기술에 관심이 많은 트럼프 주니어와도 접점이 많을 것으로 여겨진다. 트럼프 주니어는 AI, 클라우드 인프라 확대 등에 주력하는 '아메리칸 데이터 센터스(American Data Centers)'에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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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사진제공=네이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30/moneytoday/20250430155402531sarf.jpg" data-org-width="1200" dmcf-mid="ZTxlTaOJ1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30/moneytoday/20250430155402531sarf.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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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사진제공=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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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와의 회동이 네이버의 해외 커머스 사업에 물꼬를 터 줄 것이라는 기대감도 크다. 네이버는 2023년 미국판 '당근마켓'인 중고 거래 플랫폼인 '포시마크'를 인수하면서 네이버쇼핑의 해외 진출을 꾀하고 있다. 
 아울러 네이버웹툰의 모회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를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고 한국이 원조인 웹툰 콘텐츠의 세계화를 도모하고 있다. 네이버멤버십도 글로벌 OTT(동영상플랫폼)인 넷플릭스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IT 기업들과의 시너지를 도모하고 있다. 
 이날 대화에서는 이 같은 서비스를 토대로 미국 IT 기업과의 협력, 미국 진출 활성화 등에 대해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이 의장과 트럼프 주니어의 만남은 비공개로 진행돼 관계자 외 접근이 엄격히 차단됐다. 이 의장은 지하주차장에서 바로 연결된 엘리베이터를 타고 회동 장소로 이동, 기다리던 취재진에게 동선조차 노출되지 않았다. 
 이 의장이 이날 신세계 정용진 회장이 주선한 트럼프 주니어와의 만남에 합류하게 된 것은 범 삼성가 인연에다, 국내 대표 IT 기업이라는 상징성이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이 의장은 삼성SDS 공채 출신으로, 네이버 역시 사내 벤처에서 탄생했다. 이 의장의 부친은 이시용 전 삼성생명 대표이사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이찬종 기자 coldbel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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