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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野 "인사농단 장본인은 김현지"… 與는 '만사현통' 차단하며 엄호 모드

온카뱅크관리자

2025-12-04 19:07:4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野 "이 대통령, 김현지 인사 조치해야"<br>김병기 원내대표, 문진석에 '엄중 경고'<br>문·김현지 추가 조치 등은 고려 안 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ioR1XTsR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6f427e02421797e9eb3f292c43d6361cbd645885a9fc8000b5b443400b20132" dmcf-pid="pngetZyOL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현지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실장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04/hankooki/20251204183250874acck.jpg" data-org-width="640" dmcf-mid="1psPSBpXe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04/hankooki/20251204183250874acc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현지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실장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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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e97d22f7a92117386ec5dd08cc4d2037f9f0d7da9f6f76b5f944e94aba8d3beb" dmcf-pid="ub27swjJJd" dmcf-ptype="general">국민의힘이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주고받은 인사청탁 관련 문자를 고리로 대통령실과 민주당을 겨냥한 대대적 공세에 나섰다. 대통령실 실세 인사의 '전횡'을 파헤칠 청문회, 국정조사는 물론 관련자 고발 조치까지 벼르고 있다. 문 수석부대표의 인사 추천 부탁 문자에 "훈식이 형(강훈식 비서실장)이랑 현지 누나(김현지 제1부속실장)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답한 김 비서관이 이날 사퇴했으나, 이른바 '만사현통' 논란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p>
          <p contents-hash="5d9a3e74d5b8091c24d354fb8cf81ccaf8564583d9946dfd343553b825895fb1" dmcf-pid="7KVzOrAiMe" dmcf-ptype="general">민주당은 김병기 원내대표가 문 수석부대표에게 '엄중 경고'한 것 이상의 징계 등 추가 조치는 일단 고려하지 않고 있다. 사태 이후 두문불출하던 문 수석부대표도 이날 직접 사과의 뜻을 밝힌 만큼 비판 여론이 잠잠해질 것이라 기대하고, '로키' 모드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9a861f62cd77e9352ab430b258c1b28fd8beefc8f246ad8a97d146429c7dd6fb" dmcf-pid="z9fqImcndR"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6af693ee46d8e4fcf168a3243141768d797a2c38bee5279fc82f7cb438a67ccc" dmcf-pid="q24BCskLnM" dmcf-ptype="h3">물 만난 국힘 "인사농단 전모 규명할 것"</h3>
          <p contents-hash="065abf69c79e127d508f05d00a1cd76cce31ec66d914915608cf4611f180336b" dmcf-pid="BV8bhOEoMx" dmcf-ptype="general">그간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 실장을 '최고 실세' '절대존엄' 등으로 칭해 온 국민의힘은 기다렸다는 듯 대여 맹공에 나섰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명백한 권력형 인사농단"이라 규정하며 "이재명 정권은 국민추천제를 내세워 공정과 투명을 강조해 왔지만 실체는 '훈식이 형, 현지 누나'로 통하는 비선라인의 '끼리끼리 추천제'였음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김 비서관, 김 실장, 강 실장을 즉각 해임하라"며 "국회 청문회·국정조사·특검 등 모든 권한을 총동원해 인사농단의 전모를 끝까지 규명하겠다"고 압박했다.</p>
          <p contents-hash="d208d57cf63fe7554eb18062e98b828f4522c34e0eababdf408f1067703896f2" dmcf-pid="bf6KlIDgeQ" dmcf-ptype="general">이날 오후 문 수석부대표가 페이스북을 통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부적절한 처신 송구하다"고 공식 사과하고 대통령실이 김 비서관의 사직서를 수리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야당은 '꼬리 자르기'라고 맹폭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인사 농단의 장본인은 김현지인데 왜 사의 표명을 김남국이 하고 사과를 문진석이 하나. 김현지 대신에 쫓겨나는 김남국의 처지가, 왕세자가 잘못하면 대신 매 맞아주는 태동(whipping boy) 같다"며 "김현지에 대한 제대로 된 인사 조치가 없다면, 지금까지 의혹으로만 제기돼 왔던 '김현지 절대존엄설'을 민주당 스스로 인정하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0a3418edfbb8656b3265892a4e6766bc9642e2433c888da7675d0af1913f9dfd" dmcf-pid="K4P9SCwaRP"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5faf53200e8ac79395fe214ea8669bb19dd309112aafcbafab8016c419be3d25" dmcf-pid="98Q2vhrNi6" dmcf-ptype="h3">與 "김현지·문진석 잘못이 뭐냐" 지키기</h3>
          <p contents-hash="0c9d84eb726261993a5cca33388f4daaa424ee172b9bc1206e215681c85e1ce4" dmcf-pid="26xVTlmjR8" dmcf-ptype="general">야권의 공세가 이어지자 박상혁 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어제 김 원내대표가 문 수석부대표와 통화했다"며 "(김 원내대표가) 책임자이시니까 엄중 경고하셨다"고 공개했다. 그러면서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굉장히 부적절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 저희가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하나의 계기로 삼겠다"고 고개를 숙였다.</p>
          <p contents-hash="52ea811162959a3c1430db9b5ae08879e96205fe238c4960795497fe792b4e9f" dmcf-pid="VJLM5HvmJ4" dmcf-ptype="general">다만 민주당은 문 수석부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나 인사 조치 가능성은 일축했다.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윤리감찰단 회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논의된 게 없다"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 원내 지도부 관계자는 "현재로선 원내수석부대표직 자진 사퇴나 사퇴 권유 등도 전혀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83cb285ddaa4ec0643211828fc508d114cf1373aa547b37738ac308c2f25cf69" dmcf-pid="fioR1XTsMf" dmcf-ptype="general">민주당이 사실상 '문 수석부대표 지키기'에 나선 건 문 수석부대표의 인사 추천 부탁이 부적절하긴 했으나 법적 문제는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문 원내대변인은 이날 "문자상으로 보면 문 수석부대표가 김 실장에게 인사 청탁을 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 수석부대표는 대통령실 인사위원장인 강 실장에게 추천을 해달라 부탁했을 뿐, 인사권자가 아닌 김 실장을 거론하며 추천하겠다고 한 것은 김 비서관이란 얘기다.</p>
          <p contents-hash="bd928fb5990659109a9692dec1548beb2736323fc5f252951f0abc6da6e418e7" dmcf-pid="4ngetZyOeV" dmcf-ptype="general">김 실장에 대한 인사 조치 요구는 더더욱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게 민주당의 입장이다. 여권 관계자는 "이 사태에서 김 실장은 실제로 아무것도 한 게 없지 않나"라고 적극 엄호했다. </p>
          <p contents-hash="e43bfdaf13a608aada21d8b59469316acd925d49272f79b3e43504df9de82d34" dmcf-pid="8LadF5WIR2" dmcf-ptype="general">민주당은 김 비서관이 부적절한 언행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만큼, 김 실장과 문 수석부대표에 대한 야권의 공세는 과도하다는 판단이다. 당 관계자는 "김 비서관 사퇴로 이슈 폭발성이 확 작아지지 않겠나"라며 "잠잠해지기를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문 수석부대표는 이번 주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한 채 칩거 중이다.</p>
          <p contents-hash="1b8859f5a00a28e5d46b63ce0f48bd5a38b069745bf33e99a188ebdad6bb5685" dmcf-pid="6oNJ31YCR9" dmcf-ptype="general">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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