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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기름탱크로 위장한 '비밀어창'...중국 업체 "기름 채운 것처럼 꾸며"

온카뱅크관리자

2025-12-09 06: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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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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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f110e1942b18ea1f5683d501992c682c20a2f00c498747500e8a4cfd6da3e738" dmcf-pid="X6I5se6bTo" dmcf-ptype="general">[앵커] </p>
          <p contents-hash="3d287bc32b551dd9e77cfdc2a602d879ff431244e3f452070e4a352d9929f680" dmcf-pid="ZPC1OdPKlL" dmcf-ptype="general">YTN은 어제(8일)부터 한국의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벌어지는 중국 어선의 탈법 어업, '비밀어창'에 대한 고발 보도를 이어오고 있는데요. </p>
          <p contents-hash="b8631a745930c07049b0c5866a4f214cc1cc6cbc95a12dabfba7c3595d3b900e" dmcf-pid="5QhtIJQ9Wn" dmcf-ptype="general">중국 어선들의 '비밀어창'은 갈수록 더 교묘해지고 있는데, YTN이 현지 업체 관계자 녹취 등을 통해 관련 실태를 파악했습니다. </p>
          <p contents-hash="88647140db9178dd391eb33fa56bd75067610537e16996e78de904b315b24080" dmcf-pid="1xlFCix2li" dmcf-ptype="general">김이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p>
          <p contents-hash="7d6532a3ff72e6e61d28713c15e4ad75a3f8e21259fbcf585fa2e73bce76e203" dmcf-pid="tMS3hnMVyJ" dmcf-ptype="general">[기자] </p>
          <p contents-hash="263988e7de821985735292788b79726645f514a023359e39265c7b0810f47a23" dmcf-pid="FUgILbUZvd" dmcf-ptype="general">중국 어선의 창고 안, 나무로 된 벽의 틈새를 잡고 당겼더니 또 다른 창고가 드러납니다. </p>
          <p contents-hash="540f383e1fe41813918637d00d054601d05b5e03dc1ae4abb71a0e86415793a4" dmcf-pid="3uaCoKu5Ce" dmcf-ptype="general">[유압으로 돼 있어서 반만 열리는 상황. 비밀어창 내부 어획물 확인되고 있음.] </p>
          <p contents-hash="9ba4c6e07ba9203f47a07d76af908932a2c70d811f82b7ff23fa49a1d7808db9" dmcf-pid="07Nhg971hR" dmcf-ptype="general">또 다른 단속 영상, 좁은 통로를 지나니 천장에 냉동장치까지 달린 커다란 창고, '비밀어창'이 나옵니다. </p>
          <p contents-hash="c59075cc191b59ea3d3b0101f7e6bfcde3c96c0d51bc1907843ad6b77174bcb2" dmcf-pid="pzjla2ztSM" dmcf-ptype="general">모두 배의 기름탱크를 어획물 창고로 만든 겁니다. </p>
          <p contents-hash="5a33a24b66a727a123dd62234c9c67ee860ec4dc88cf33658e78a71f7c3df69b" dmcf-pid="UqASNVqFvx" dmcf-ptype="general">해경은 중국 어선들이 과거 나무판자 등으로 간이 창고를 만들던 수준에서 최근에는 아예 선체를 개조하는 방식으로 진화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p>
          <p contents-hash="f050ef6d7d2802f7acd8bc094f886bdd6f5e599c4344035da3b17006f5ecf937" dmcf-pid="uBcvjfB3vQ" dmcf-ptype="general">저는 지금 우리나라 어선에 올라와 있는데요. 보통 정상적인 어창 근처에 이렇게 기름탱크가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중국 어선들은 이 기름탱크가 들어갈 공간에 '비밀어창'을 만들어 몰래 물고기를 보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p>
          <p contents-hash="087b83220c30dc717da7ac6cb241e03fd734e1260eac60f3acd5f97f2465ed70" dmcf-pid="7bkTA4b0TP" dmcf-ptype="general">기존의 어획물 창고와 기름탱크 사이에 숨겨진 통로를 만든 뒤 탱크 일부를 창고로 개조해 어획물을 숨겨 놓는 방식입니다. </p>
          <p contents-hash="eac2d3deeee6835f4995d57151d81b4307dd18f8b632af61bce02f2887de3f8b" dmcf-pid="zKEyc8Kpy6" dmcf-ptype="general">YTN은 취재 과정에서 중국 '비밀어창' 제작 업체의 설명이 담긴 현지 촬영 영상을 확보했습니다. </p>
          <p contents-hash="261873d9842b6e2f4b9d5ec6661413a3ac8dd3381ccd79fb19e0d96fd0641356" dmcf-pid="q9DWk69Uh8" dmcf-ptype="general">업체 관계자는 탱크 입구 근처에 기름이 담긴 통을 설치하고 해경이 탱크를 열어보려 하면 새어 나오게 해 마치 탱크 안에 기름이 가득 찬 것처럼 꾸밀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p>
          <p contents-hash="db44c82fb9706a219a48e1cb79776543f65148502c1b7b954addc2ebcb388379" dmcf-pid="B2wYEP2uh4" dmcf-ptype="general">[중국 현지 '비밀어창' 제작업체 관계자 : 바깥쪽 열어봐, 그럼 기름이 있어. (어, 기름이 나오면 무사하겠네?) 그럼 안쪽에서 기름이 나오겠지? 알겠어? 기름탱크 기름을 다 빼내려고 할 수는 없잖아?] </p>
          <p contents-hash="4c42d3519bf4bd78148d933b191651e9487a62b71f1b3a01d5110bbecdebee5d" dmcf-pid="bVrGDQV7Tf" dmcf-ptype="general">갈수록 교묘해지는 제작 수법에 단속도 어려운 상황, 더 큰 문제는 '비밀어창'으로 인한 우리 어업 피해를 가늠하기도 쉽지 않다는 겁니다. </p>
          <p contents-hash="20e154928719b8f5d1ed8a45b99096638e01b374f743ca86ef5341885ac469fe" dmcf-pid="KFird7FYhV" dmcf-ptype="general">해경은 그동안 단속 결과를 바탕으로 '비밀어창'을 설치한 중국어선들이 평균적으로 20톤 정도의 어획물을 숨길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p>
          <p contents-hash="a7c5699b9f003d41ec7564481818c2425a7a8378fd7d2ef7be358502b9fd1783" dmcf-pid="93nmJz3Gv2" dmcf-ptype="general">한중어업협정에 따라 올해 들어 10월까지 우리 바다에서 조업한 중국 어선의 수는 901척, </p>
          <p contents-hash="26a4fab932c0a9d86c5619a06cdc45cb084f253b6fb90be4869fd7a651e25c8c" dmcf-pid="20Lsiq0Hv9" dmcf-ptype="general">아직 정확한 실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이 가운데 절반 정도가 20톤 규모의 '비밀어창'을 설치한 상황을 가정해 봤습니다. </p>
          <p contents-hash="3c02e093010f3d7928f6c8fe8b461e12966242f8813b1a523896a36421d952c8" dmcf-pid="VpoOnBpXlK" dmcf-ptype="general">이 경우, 최대 9,000톤까지 물고기를 더 실을 수 있다는 계산인데, 올해 중국 어선이 우리 측 배타적경제수역에서 잡을 수 있는 총량의 16%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p>
          <p contents-hash="75768674a82b6be4dac4d8113c02582d61b452cf9053924f80e954e293e500f6" dmcf-pid="fUgILbUZlb" dmcf-ptype="general">중국 어선의 '비밀어창' 설치가 늘수록 우리 어민들의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지만, 아직은 단발성 단속만 이뤄지고 있습니다. </p>
          <p contents-hash="6e18d83fca6623d9fc7cb7fce0636532b0311da04b9bf1dcf1a45aaba9417233" dmcf-pid="4uaCoKu5lB" dmcf-ptype="general">정부 차원의 '비밀어창'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p>
          <p contents-hash="db4bb0dd9ce8e6d08093faffe8e45f0f6d3e6e3d10aa48d4ad250b61bdebd1dc" dmcf-pid="87Nhg971Sq" dmcf-ptype="general">YTN 김이영입니다. </p>
          <p contents-hash="2050cef11c1cae64b9f279c2f2473f1d2fca81eef24a28309b392680ca65878e" dmcf-pid="6zjla2ztTz" dmcf-ptype="general">영상기자: 한상원 </p>
          <p contents-hash="3d467b85aec7dd203a74f18d6c3b677d0ed35fea084d84d62039c8366d5d0868" dmcf-pid="PqASNVqFl7" dmcf-ptype="general">디자인: 이정택, 정하림 </p>
          <p contents-hash="b0d75cf83abf4b5534054d86bbc902b9c3404e3c44c69df97d9159495eeb8e7e" dmcf-pid="QBcvjfB3lu" dmcf-ptype="general">화면제공: 서귀포해양경찰서, 시청자 제보 </p>
          <p contents-hash="5076806c8b82a6f4ae40035e2c35b9e9016a2880d7c5b48e8feecf9d6db5c734" dmcf-pid="xbkTA4b0lU" dmcf-ptype="general">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p>
          <p contents-hash="df843760d55c079c0cb20949db0e3eca9dc87ca04bfb4a271ad892f2062d373f" dmcf-pid="y5eEMp5TCp" dmcf-ptype="general">※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p>
          <p contents-hash="75e0b6b17c17876ea5f35dfb6b463dd9c3a3b714ab367a82302afe9077859685" dmcf-pid="W1dDRU1yT0" dmcf-ptype="general">[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p>
          <p contents-hash="eb5f98c1f7b5547b81a79f5438d4edf6c1db309cd90b20ea1b1f29a998ad6346" dmcf-pid="YtJweutWy3" dmcf-ptype="general">[전화] 02-398-8585 </p>
          <p contents-hash="6820366b9514cdd6587efae83bf5a346041171c92a2acf804ae74ef9fef68a20" dmcf-pid="GFird7FYSF" dmcf-ptype="general">[메일] social@ytn.co.kr</p>
          <p contents-hash="3282e636f0df9f3add91cb0adbb40543432631838233b4e48387fba17551abe5" dmcf-pid="H3nmJz3GTt" dmcf-ptype="general">[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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