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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호주 무슬림 총격범, 시리아 출신 무슬림 '시민영웅'에 제압돼(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5 15:08:0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과일장수 아흐메드, 총 빼앗아 피해 줄여…"신이 내게 용기 주셨다"<br>총상 입고 수술 뒤 회복 중…"진정한 영웅" 호주 사회 찬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AO31ZNdX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ec29e308eac867e08c7f8590d929f602ca7f8066f104be2773102cc486e208d" dmcf-pid="tcI0t5jJZ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총격범 제압하는 아흐메드 알 아흐메드 [독자 입수 제공.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5/yonhap/20251215145832418aoui.jpg" data-org-width="500" dmcf-mid="Gio42Klw5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5/yonhap/20251215145832418aou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총격범 제압하는 아흐메드 알 아흐메드 [독자 입수 제공.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8d3b962d334c9ca97ae7befbfb94ad515279add5b56d71e3b3243cbe69760e9" dmcf-pid="FkCpF1Ai1a" dmcf-ptype="general">(서울·하노이=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박진형 특파원 = 호주 시드니 해변 총격 사건에서 총을 든 용의자 뒤로 몰래 다가가 몸싸움 끝에 총기를 빼앗은 영웅은 시리아 출신 무슬림인 40대 과일가게 주인으로 총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회복 중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p>
          <p contents-hash="b50ccb8f48fffd97c5c2985af17f8bece16ef5e96d1047976a7cb04604d63ee3" dmcf-pid="3EhU3tcnXg" dmcf-ptype="general">이 시민이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총격범을 현장에서 제압하는 모습이 사건 당시 영상으로 촬영돼 온라인으로 널리 공유됐다.</p>
          <p contents-hash="d50d27552402a2b294bd24da5d1794f91fe4e0c103f0779aff7a63605788c885" dmcf-pid="0Dlu0FkLXo" dmcf-ptype="general">15일(현지시간) 호주 7뉴스와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이 영상의 주인공은 시드니의 과일가게 주인 아흐메드 알 아흐메드(43)로 확인됐다.</p>
          <p contents-hash="5a02e31ca364602d6a31a92df2884a681ae291452ab6d90c94978a5ab500cd5c" dmcf-pid="pwS7p3EoHL" dmcf-ptype="general">전날 사건 당시 촬영돼 온라인으로 확산한 영상을 보면 아흐메드는 큰 나무 아래서 장총을 든 채 사격하는 총격범을 차량 뒤에 숨어 지켜보다 뛰어가서 덮쳤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e1f3c62c51c69bf4088bfe49bae33c7b385b2de6be7b4cbb5ba7735755b8384" dmcf-pid="UrvzU0DgH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총격을 가하고 있는 용의자 뒤로 몰래 다가가는 아흐메드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5/yonhap/20251215145832581bljd.jpg" data-org-width="500" dmcf-mid="HQ2tZHgRY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5/yonhap/20251215145832581blj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총격을 가하고 있는 용의자 뒤로 몰래 다가가는 아흐메드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77ee3b75ce05c1c48f8c77c05598a9fe5717e0ec2d9cbf4005e8361ccc075d0" dmcf-pid="u3bLJetW5i" dmcf-ptype="general">아흐메드는 이어 뒤에서 총격범의 목을 감싸 안고 몸싸움을 벌이다 총기를 빼앗는 데 성공했다.</p>
          <p contents-hash="f0340e455454c1912a4ecce5b08aff630a168e58d2583d3528b147f96e1e3f37" dmcf-pid="70KoidFYXJ" dmcf-ptype="general">놀란 총격범은 뒤로 넘어졌고, 빼앗은 총기를 겨누는 아흐메드의 눈치를 살피다가 뒷걸음질 치며 공범이 있는 보행자 다리 쪽으로 도망쳤다.</p>
          <p contents-hash="2c47e2042ce21c68e0e223c4f81813574d5b0b372d5529b816f04bd6ad577f74" dmcf-pid="zp9gnJ3Gtd" dmcf-ptype="general">총격범이 달아나자 아흐메드는 총을 내리고 손을 들어 허공에 흔들었다. 이는 현장에 접근하는 경찰관에게 자신이 총격범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기 위한 행동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432848eeb767bd37a4520587c616f7861fa356e13f20787cb49d14593b5820df" dmcf-pid="qU2aLi0HZe" dmcf-ptype="general">시드니모닝헤럴드·캔버라타임스 등 호주 언론들에 따르면 아흐메드는 10여년 전 시리아에서 시드니로 이주한 무슬림으로 6살·5살 두 딸의 아빠다.</p>
          <p contents-hash="8818866bc5b0a0e7db40a60434e8c07803a75d2711f7662b40943ea6a3d618f9" dmcf-pid="BuVNonpX5R" dmcf-ptype="general">현지에서 과일 상점을 운영하는 아흐메드는 당시 현장 근처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총격을 목격하고 행동에 나섰다.</p>
          <p contents-hash="f97a5006fd151336e20d2f22051b75e0856d922db62a12e909d3cbb2afbb7d7a" dmcf-pid="b7fjgLUZHM" dmcf-ptype="general">당시 아흐메드와 함께 있었던 사촌 조자이 알칸지는 "그가 '나는 죽을 것이다. 내 가족을 만나서 내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러 내려갔다고 전해 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1badd3da7e8ed85f5074b7d567b9fc296f4cbfff41f21192034e0d156dc3042a" dmcf-pid="Kz4Aaou5Yx" dmcf-ptype="general">그의 가족은 아흐메드가 팔과 손에 각각 한 발의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받은 뒤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a9e364690c7aefe54d1e01bd4c75d3e0ed6b79666c655352d6ab7d9b3cad7f0" dmcf-pid="9q8cNg715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총격범과 몸싸움을 벌인 끝에 총기를 빼앗아 제압에 성공한 아흐메드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5/yonhap/20251215145832739imey.jpg" data-org-width="500" dmcf-mid="XtUyShMVH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5/yonhap/20251215145832739ime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총격범과 몸싸움을 벌인 끝에 총기를 빼앗아 제압에 성공한 아흐메드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604bafb61ac5fa1b2d8d92ddef656f19841ac2415182e729fa850e5a816a683" dmcf-pid="2B6kjaztGP" dmcf-ptype="general">아흐메드의 아버지는 "어젯밤에 그를 봤는데 기분이 좋아 보였다"면서 "그는 자신이 무고한 사람들을 돕고 이 괴물들, 이 살인자들로부터 사람들을 구할 수 있었던 것에 신께 감사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97c32ce6f69e4e46a7a30f57fc7953fa3a2365f4046487e8bf769093da6d4c25" dmcf-pid="V1zJRxZv16" dmcf-ptype="general">아흐메드의 다른 사촌 무스타파는 "그는 영웅"이라며 "아흐메드가 '신이 내게 총잡이를 덮칠 용기를 주셨다'고 말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29c4d722cc7f78a759740665744a97b8a0348b570dd91cb2455ab2a511ecb1de" dmcf-pid="ftqieM5T58" dmcf-ptype="general">호주 지도자들도 앞다퉈 용감한 행동에 경의를 표했다. </p>
          <p contents-hash="759e2e7f9a7d0380a59cc4584a7b060c4abedcd571f3b51323afaf82113c672b" dmcf-pid="4FBndR1yX4" dmcf-ptype="general">아흐메드의 신원이 알려지기 전인 전날 크리스 민스 뉴사우스웨일스주(NSW) 총리는 브리핑에서 "그분은 진정한 영웅"이라면서 "이분의 용감한 행동의 결과로 오늘 밤 많은 사람이 살아있게 됐다는 데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56268acf7f9d3fe5c88c7315e7edd1c972ede0a1b82cf1be364730f7caa1050" dmcf-pid="83bLJetWHf" dmcf-ptype="general">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도 "많은 호주인이 다른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위험 속으로 뛰어드는 것을 보았다"면서 "이분들은 영웅들로, 그들의 용감함이 사람들의 목숨을 살렸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1cec4e0799717bde4b8f0100c292add3b0975144f190d9760d101a78654deeb" dmcf-pid="60KoidFYHV" dmcf-ptype="general">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총격범 중 한 명을 정면으로 공격한 매우 용감한 사람이 있었다"면서 "나는 그 일을 한 사람을 매우 존경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1975b3fe7c52fff8e174c9566abed7ae99e60cc4322fb1fcd0c00dbfae6ec25" dmcf-pid="Pp9gnJ3GX2" dmcf-ptype="general">크라우드펀딩사이트 '고펀드미'에서는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인 빌 애크먼이 10만 호주달러(약 9천800만원)를 기부하는 등 1천여명이 아흐메드를 위해 지금까지 29만 호주달러(약 2억8천만원) 이상을 모금했다.</p>
          <p contents-hash="e8edc4ee78df9cf6c7b5935a19e2580ea5966227b5a0411e7af2568b68d5433c" dmcf-pid="QU2aLi0HY9" dmcf-ptype="general">한편, 총격 용의자인 사지드 아크람(50)과 나비드 아크람(24) 부자도 주변에 따르면 무슬림인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967acd00d6d738f45abfdf0af9f6b9564dd0f4b5b0991d3f28f66950adadb846" dmcf-pid="xuVNonpXHK" dmcf-ptype="general">이 중 아들 나비드는 2019년 시드니에서 체포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관련 테러 계획범과 연관성을 이유로 호주 국내 정보기관 호주안보정보원(ASIO)의 조사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p>
          <p contents-hash="8b6e98cf534c2ab976d4c9a86e9c6b8cbe102d3e7b942893d389639f4fa4d48c" dmcf-pid="yhH2bqIkZb" dmcf-ptype="general">경찰 등으로 구성된 호주 합동 대테러팀은 용의자들이 IS에 충성을 맹세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장에 세워진 이들의 차량에서 급조폭발물(IED)과 함께 IS 깃발 2개가 발견됐다고 호주 공영 ABC 방송은 전했다.</p>
          <p contents-hash="1164e45fc7712ef6875573df76c0862195cdcf0a8cd03e38b2a57e489af7ac9e" dmcf-pid="WlXVKBCEHB" dmcf-ptype="general">yonglae@yna.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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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a3778509cfab220628e6df793f795a7307e282c50d8aafa68a64a4eb92da4e76" dmcf-pid="HT18V9SrG7"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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