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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반도체·조선 빼면 먹고 살게 없다”…한국, 1%대 저성장 고착화되나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6 15:07:5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한경연, 내년 성장률 1.7% 전망<br>“내수 정상화 더디게 진행”<br>잠재성장률 낮아져…성장성 우려<br>산업 업종별 온도차도 커<br>일부 업종 제외 매출·영업익 정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J34N0DgS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c1713e940d6daf1bd30bd47e4426a57e11fe3522a63697ee4a48dc9953fee32" dmcf-pid="Ki08jpwal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N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6/mk/20251216144802620vevz.jpg" data-org-width="548" dmcf-mid="fIH7RYLxW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6/mk/20251216144802620vevz.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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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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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31602a498b8408f802d52893ffa404f981bdb044a8ef63b6f3c7cb713730561d" dmcf-pid="9np6AUrNWr" dmcf-ptype="general">
           김포에서 주요 백화점에 고급 가구를 납품하고 있는 A기업은 요즘 생산 물량이 줄면서 직원들에게 주 4일 근무를 요청했다. 가구 소비가 예전만 못하고 주문이 줄면서 재고가 쌓여갔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일하는 B씨는 “어렵게 들어간 회사인데 사정이 좋지 않은 것 같아 불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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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e6265da6a1640dae1e0464d8988bc061bb3c8ebf132c93934ebd7afb9da3c2a7" dmcf-pid="2LUPcumjvw" dmcf-ptype="general">제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영위하는 대기업을 제외하면 산업 현장에 있는 상당수 중소기업들이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갈수로 잠재성장률이 낮아지는 가운데 저성장 기조가 고착될 경우 산업 간 불균형이 더 커질 전망이다.</p>
          <p contents-hash="69e213071756f1cd13e822b7ce21493ffd42a284257051443bacd2978466b1fe" dmcf-pid="VYLOtou5CD" dmcf-ptype="general">16일 한국경제인협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5년 하반기호’를 통해 “내년 한국경제는 반도체와 조선의 견조한 회복세에 힘입어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내수 정상화가 더디게 진행돼 잠재성장률 수준의 회복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진단했다.</p>
          <p contents-hash="7a49d91d50cacff1030d1d7237009123711be610f5ac3f11339524b66fd7fa50" dmcf-pid="fGoIFg71SE" dmcf-ptype="general">한경연은 내년에는 반도체와 조선 업종의 수출을 중심으로 경제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런 회복세가 소비·투자·건설 등 국내 수요 전반으로 확산되기에는 여건이 제약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연은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1.0%, 내년 1.7%로 각각 제시했다. 한국은행의 경우 최근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보다 상향해 1.0%, 1.8%로 각각 내다봤다.</p>
          <p contents-hash="06d6dda9b821bb6af169334d90880be1356a8aaaee41d393c2af01b0b020d206" dmcf-pid="4HgC3aztvk" dmcf-ptype="general">수익성이 악화되면서 한계 기업 비중은 크게 확대된 모습이다. 한은에 따르면 3년째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갚는 한계 기업 이른바 ‘좀비 기업’ 비중은 지난해 말 17.1%로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p>
          <p contents-hash="781a09352d5b6e35921bb7df81ac7e070be628bdb9b7244a07e6e2977fb5425f" dmcf-pid="8Xah0NqFvc" dmcf-ptype="general">또,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진입하는 기업 비율은 2019~2023년 평균 0.2%에 그쳤으며, 반대로 중견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돌아간 기업은 2017년 197개에서 2023년 574개로 급증했다.</p>
          <p contents-hash="fc6cbd3dfc475837183035cbad91ff2cb595fb6d694d153e23b4edcfdebbc763" dmcf-pid="6ZNlpjB3CA" dmcf-ptype="general">이런 결과에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수치상으로 보여 지는 통계만 봤을 때 경기 둔화 등 기업 환경이 녹록지 않은 데 따른 요인으로 풀이된다.</p>
          <p contents-hash="eba21fe5ba12680dbe0fdd9f527c03abed8869f7581b50346118daa9cd87c0d7" dmcf-pid="P5jSUAb0hj" dmcf-ptype="general">산업 업종 간의 온도차도 여전하다. 한경협의 월간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올 5월 연중 최저점 이후 전자·통신장비 업종을 중심으로 점진적 개선 조짐이 나타났지만, 지수는 계속 100 미만에 머물러 체감경기는 여전히 부진했다. 한경협은 “반도체 등 일부를 제외하면 매출·영업이익이 전반적으로 정체됐다”고 설명했다. 성장의 온기가 일부 업종에 편중되면서 기업 전반의 실적 개선은 제한적이라는 것이다.</p>
          <p contents-hash="d9de14f2f763bc7eecd1be6da8cee390003024864935316587206be3a0c1b240" dmcf-pid="Q1AvucKpWN" dmcf-ptype="general">급속한 저출생과 고령화로 노동 인구가 줄어들고 있어 앞으로의 경제 전망도 밝지 않다.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올해와 내년 1%대에서 계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대로라면 2040년 0%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경고까지 나오고 있다.</p>
          <p contents-hash="5cdbe2d61a673d6a041982dd17c290c2203394c8faa2f51e7c9dceb2f660edae" dmcf-pid="xtcT7k9Uya" dmcf-ptype="general">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9일 한은과 한국금융학회의 공동 정책 심포지엄 환영사에서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2000년대 초반 5% 수준에서 최근 2%를 밑도는 수준까지 떨어졌다”며 “현재 추세대로면 2040년대에선 0%대까지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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