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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기술 부족한데…홀로 달 탐사한다는 정부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6 20:57:3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우주청 ‘추진 로드맵’ 보니</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XtHtjB3v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a668094162e6d4d7f2acc6a6aefd61a75681fcb7c1486dad06bdce5ace51820" dmcf-pid="ZZFXFAb0S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6/khan/20251216205504550lksj.jpg" data-org-width="1200" dmcf-mid="Hy2q2lRfl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6/khan/20251216205504550lksj.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1975c0699f979a4595e0148d821c4421d6d65be7d16ce0f77c764b3b1266bd64" dmcf-pid="553Z3cKpyL" dmcf-ptype="general">
           <br>
          </div>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f08efc087a201e9d103a3e4968635608e9b3c679dba6ad616a50f5a075273a77" dmcf-pid="11050k9UTn" dmcf-ptype="blockquote2">
           2040년‘달 경제기지 구축 주도’ 
           <br>50여개국 참여 달 개척 프로젝트 
           <br>‘아르테미스 계획’과 연관성 없어 
          </blockquote>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e6cc5b10caaee4757e21072f18363863244a1668d0a8b989000ba56bdf8576bc" dmcf-pid="ttp1pE2uCi" dmcf-ptype="blockquote2">
           통신·전력·플랜트 등 계획 불투명 
           <br>단독 추진 의문 속 보여주기 의심
          </blockquote>
          <p contents-hash="5315f1b9aacc0bd6d0917bc6f89c2d7772299161c39cd64ade94c6d2484b132d" dmcf-pid="FFUtUDV7WJ" dmcf-ptype="general">정부가 2040년쯤 한국이 국제 달 기지 구축을 주도한다는 중장기 우주탐사 로드맵을 공개했다. 하지만 과학계에서는 이 계획이 한국만의 아이디어에 그칠 가능성을 우려한다. 미국이 주도하고 세계 50여개국이 참여하는 다국적 달 개척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계획’과 뚜렷한 연관성을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ed48223fcc1460cb7b7bb5ff8865c4532201ec16fa71be105bff444454064a2e" dmcf-pid="33uFuwfzSd" dmcf-ptype="general">우주항공청은 16일 언론 대상 설명회를 열고 앞으로 20년간 한국 우주탐사의 핵심 목표와 전략 등을 담은 ‘대한민국 우주과학탐사 로드맵’을 공개했다.</p>
          <p contents-hash="9948b65f6c5fb3ce54c604fc7356d8b7c5320beec574de73deef53fb6cfe6542" dmcf-pid="02898yiPle" dmcf-ptype="general">이번 로드맵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달 탐사다. 한국이 2032년 달 무인 착륙을 실현한 뒤 탐사 능력을 고도화해 2040년쯤 국제 달 경제기지 구축을 주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달 경제기지란 월면에서 광물자원을 캐내기 위해 사람이 상주하는 업무·생활 공간이다.</p>
          <p contents-hash="f461e2f28ebf36b151a4af207a09ad346203f08d5607cc78ae954429346a12c3" dmcf-pid="pV626WnQyR" dmcf-ptype="general">문제는 국제 달 경제기지를 구축할 구체적 방안이 뚜렷하지 않다는 점이다. 우주청은 이번 로드맵에서 지구와 달을 잇는 통신 시스템과 기지 공급용 전력 장비, 자원 추출용 플랜트를 월면에 만들겠다고 했다.</p>
          <p contents-hash="56faaa85b8f4ad59229dfa476ce534fecb1671d2d04f8e34f466f3d3f2b363d2" dmcf-pid="UfPVPYLxlM" dmcf-ptype="general">이런 기기를 월면에서 가동하려면 우주기술 발전 역사가 짧은 한국 혼자서는 어렵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한국이 2021년 참여한 아르테미스 계획을 활용하는 것이다. 아르테미스 계획은 미국 주도 다국적 달 개척 프로젝트로, 월면에 기지를 건설해 광물자원을 캐내는 것이 핵심 목표다. 현재 미국을 비롯해 한국과 일본, 영국 등 50여개국이 참여 중이다.</p>
          <p contents-hash="062af36bf978acced1e7c8dc7a778de65da0f6f707a7899150bce879de5fa12e" dmcf-pid="u4QfQGoMCx" dmcf-ptype="general">그런데 이번 로드맵을 보면 아르테미스 계획과의 연결고리가 불분명하다. 아르테미스 계획 활용 방안은 로드맵에서 별도로 언급되지 않았다. 정부가 사실상 아르테미스 계획과는 따로 돌아가는 ‘나홀로 달 탐사 계획’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나오는 이유다.</p>
          <p contents-hash="cc2829e593aa3ea864909837b5012a845375695f99b54d9e52d18f1c23a32c70" dmcf-pid="78x4xHgRSQ" dmcf-ptype="general">이날 설명회에서 강경인 우주청 우주과학탐사부문장은 “현재 한국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CLPS)’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CLPS는 유인 달 착륙 전 단계 사업이다. 관측 기기와 센서를 무인 착륙선에 실어 월면에 보내는 것이 목표다. 현재로서는 한국에 달 유인 기지 건설과 관련한 뚜렷한 역할은 있지 않은 셈이다.</p>
          <p contents-hash="f38b8112631c0678d9d63ba7c03a9378a94de6fad37d213524965bcc6c72bcb1" dmcf-pid="z6M8MXaeWP" dmcf-ptype="general">다만 우주청의 한 관계자는 “한국의 역량이 무엇인지를 미국 측에 설명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나가고 있다”며 “이번 로드맵도 그런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6d1996202466a4a9d84d81199ed9670edcaa547753d277b9f42c60a94eae836" dmcf-pid="qPR6RZNdT6" dmcf-ptype="general">이창진 건국대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명예교수는 “유럽이나 일본은 아르테미스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달에서 위치 정보를 얻어내는 ‘루나 네트’ 시스템을 올해부터 개발하고 있다”며 “이런 기술이 미국과의 외교적 지렛대로도 사용되는 상황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b46d520df85a91cae723a64b9453adf28afc284d3286004dd22f91a341177a5" dmcf-pid="BQePe5jJW8" dmcf-ptype="general">한편 우주청은 화성 탐사와 관련해 2033년 누리호 성능을 향상시킨 기체로 화성 주변에 중량 40~50㎏짜리 궤도선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d3985f6caac17759b4241b1f3d590e1fe78bb77cfbb0ce4346b117eaa55606d6" dmcf-pid="bxdQd1AiW4" dmcf-ptype="general">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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