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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내년 배당 분리과세 노린다… 고배당 ETF 러시

온카뱅크관리자

2025-12-19 16:47:5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주주친화정책 효과 따른 ETF 간접 수혜 기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PwQOyiPX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135004038d8476c6cfdec213bc719c80015db556ab91265678a4e69f90634e4" dmcf-pid="xTbyVM5T1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클립아트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9/moneyweek/20251219163407242zrfj.jpg" data-org-width="680" dmcf-mid="PaWNXpwa1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9/moneyweek/20251219163407242zrf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클립아트코리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b001129932fc6964036188c0d1d433b79446513b5d923de5d168de4d018df96" dmcf-pid="yQrxIWnQ1Z" dmcf-ptype="general">
           내년 배당소득 분리과세 시행을 앞두고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ETF 분배금은 분리과세 대상에서 빠졌지만, ETF가 보유한 기업들의 배당 증가로 주가가 오르면서 투자자들도 함께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div>
          <p contents-hash="8867ca5396edbee1880712d3a182a10a3fd65b01b0645006147be45951f326c1" dmcf-pid="WxmMCYLxXX" dmcf-ptype="general">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선보인 고배당 ETF는 10종에 달한다. 전체 33종의 3분의 1을 올해 새로 내놓은 셈이다.</p>
          <p contents-hash="a8cbd14c369c76693d034d9dca04ba61b379e9effaccbc9a216df4b98b2948e4" dmcf-pid="YMsRhGoMYH" dmcf-ptype="general">고배당 ETF에 관심이 모인 건 내년부터 달라지는 배당소득 세제 때문이다. 2026년 1월1일 이후 받는 배당금부터는 일정 요건을 충족한 기업만 분리과세를 선택할 수 있다. 배당 성향 40% 이상이거나 25% 이상이면서 최근 3년 평균보다 배당을 5% 이상 늘린 기업이 대상이다. 세율은 2000만원 초과 3억원 이하 구간에 20%, 3억~50억원 25%, 50억원 초과 30%가 적용된다. 현재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넘으면 다른 소득과 합산해 최고 49.5%까지 세금을 내는 것과 비교하면 부담이 확 줄어드는 것이다.</p>
          <p contents-hash="cbde1d896f33fe1aea0c8d0af0983c6fad06adeca95596fdfbefaec8f0f5e245" dmcf-pid="GROelHgRYG" dmcf-ptype="general">비록 ETF 분배금 자체는 이번 분리과세에서 빠졌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건 간접 효과다. 분리과세 혜택을 받으려는 기업들이 배당을 늘리면 '주주 친화 기업'으로 재평가받으며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 고배당 ETF는 이런 기업들을 여러 개 담고 있어 편입 종목 주가가 오르면 ETF 가치도 함께 오르게 된다. 여기에 국내 주식형 ETF는 매매차익에 세금을 내지 않아 수익을 고스란히 가져갈 수 있다는 점도 투자 매력을 더한다.</p>
          <p contents-hash="07fb7dce1a60f3ffc17ce8eb93bc64350e25c96f17bd44a8d54f95ecf0d4d6b1" dmcf-pid="HeIdSXae5Y" dmcf-ptype="general">이에 따라 운용사들은 저마다 차별화 전략을 앞세워 투자자 유치에 나섰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16일 'ACE 고배당주' ETF를 상장했다. 이로써 국내 순자산 상위 9개 운용사가 모두 고배당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p>
          <p contents-hash="64e34ee99e82ee1e1b0dee81d3019f516ba60b663b260bfdad975e647fea9f33" dmcf-pid="XdCJvZNd1W" dmcf-ptype="general">한투운용이 내세운 전략은 '배당락 회복률'이다. 배당 기준일 이후 주가 회복이 더딘 기업은 실적 대비 과도하게 배당했다고 보고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선별한 종목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6.85%), 삼성증권(6.52%), DB손해보험(6.03%), 코리안리(5.88%) 순이다.</p>
          <p contents-hash="a87d6e8eb4b224df6f6426b6102d8eddaf8356bdc89179903f7edc0364bb345f" dmcf-pid="ZJhiT5jJYy" dmcf-ptype="general">신한자산운용이 지난 9월 선보인 'SOL 코리아고배당'은 정부 정책 수혜주에 집중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감액 배당, 자사주 매입·소각 등 정부가 장려하는 정책을 실천 중인 기업 비중을 높였다. 현대엘리베이터(7.02%), 기아(6.12%), 우리금융지주(6.12%), 하나금융지주(5.74%) 등을 주로 담고 있다.</p>
          <p contents-hash="ba49b99240042968589e42315b716c7d7d80e2365f78418fba3890dd7d54d844" dmcf-pid="5ilny1Ai5T" dmcf-ptype="general">한화자산운용의 'PLUS 자사주매입고배당주'(9월 16일 상장)는 총주주환원율에 주목했다. 예상 배당수익률에 최근 1년간 자사주 매입률까지 합산해 주주환원이 우수한 30개 기업을 골랐다. 미스토홀딩스(5.62%), 기아(5.05%), 메리츠금융지주(4.98%), 하나금융지주(4.93%) 등이 주요 편입 종목이다.</p>
          <p contents-hash="e38db2fb99789a9f6284a2a5d00cb99ed382e38a0e9c9b66466e15fcf1374067" dmcf-pid="1nSLWtcntv" dmcf-ptype="general">'KODEX 금융고배당TOP10'(8월 12일)과 'HANARO 증권고배당TOP3플러스'(10월 28일)는 전통 고배당 업종인 금융주에 집중했다. 삼성자산운용 상품은 KB금융·하나금융지주·신한지주 등 은행주에, NH아문디자산운용 상품은 한국금융지주·NH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 등 증권주를 각 20%씩 담는다.</p>
          <p contents-hash="821bf039b538069824e31cf2e092e7a72f8de258200a6a034f51aae8b3e77c50" dmcf-pid="tLvoYFkLZS" dmcf-ptype="general">실제 시장에서는 이미 투자금 유입이 빨라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월 상장 이후 12월12일까지 'SOL 코리아고배당' ETF에 개인투자자 자금이 1745억원 몰렸다. 순자산은 상장 초기 100억원에서 석 달 만에 2430억원으로 24배 넘게 불어났다.</p>
          <p contents-hash="b0556de10be1303db5e2cac42946aae80031da0be52ab5f6bbe7744c4831bb37" dmcf-pid="FoTgG3EoGl" dmcf-ptype="general">'PLUS 고배당주'는 12월 5일 기준 순자산 1조8615억원, 'TIGER 은행고배당'은 6923억원, 'KODEX 고배당주'는 12월 12일 기준 256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p>
          <p contents-hash="2c4d024c95939dc395f6471cf7d31c397958b04f7798f617653c2d567020942b" dmcf-pid="3lzSKPHlYh" dmcf-ptype="general">증권가에서는 배당 분리과세를 겨냥한 본격적인 자금 유입이 내년 2~3월에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대부분 기업이 결산 배당금과 배당 기준일을 이 시기에 확정하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70c73120895cc8797ef1efd073cf167810b98686f39110875940d766c1213cdb" dmcf-pid="0Sqv9QXS1C" dmcf-ptype="general">증권업계 관계자 "배당 기준일은 올해 말이지만 실제 배당금 규모는 내년 초 확정되는 만큼, 배당소득을 노리는 투자자는 연말 시점에 기업의 순이익과 배당 성향, 과거 배당 이력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p>
          <p contents-hash="99f5738e41484786efb4f19397c194073670f4bcedf88300fc2acf56199e5fdd" dmcf-pid="pvBT2xZv1I" dmcf-ptype="general">김병탁 기자 kbt4@mt.co.kr</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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