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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한 명 안다" 시진핑이 찍은 그…李 방중때 이창호 9단 동행

온카뱅크관리자

2025-12-20 06: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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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GF3oSe4yl">
          <p contents-hash="19cd0a9da1f0367e9e5b82ceec22d4afa4f4209b87eeb377df9cfa97293d0e48" dmcf-pid="2H30gvd8hh" dmcf-ptype="general">‘국보급’ 바둑 기사 이창호 9단이 이재명 대통령의 내년 초 국빈 방중에 동행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f97e8a48bc86181865100151d29f68abb08a77d60fadbd5e06fc0a362317967" dmcf-pid="VX0paTJ6T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창호 9단이 지난달 30일 열린 2025 인크레디웨어 레전드리그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GOGO 양양의 2지명 최규병 9단을 241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이창호는 개인 통산 1천968승(1무 814패)째를 수확해 스승 조훈현 9단과 최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한국기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0/joongang/20251220060207126brob.jpg" data-org-width="560" dmcf-mid="zuonXVTsy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0/joongang/20251220060207126bro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창호 9단이 지난달 30일 열린 2025 인크레디웨어 레전드리그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GOGO 양양의 2지명 최규병 9단을 241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이창호는 개인 통산 1천968승(1무 814패)째를 수확해 스승 조훈현 9단과 최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한국기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c3b5c84d0399833cf5ab33b7299dbe865326888492e4a217892d93f4bdf7424" dmcf-pid="fZpUNyiPCI" dmcf-ptype="general"><br> 19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은 “이창호 9단이 이 대통령의 내년 초 국빈 방중에 동행한다”며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해제 기대가 높아지는 국면에서 바둑계의 거물이 직접 방중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문화 교류 차원에서 상징성이 클 뿐 아니라 이창호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간의 개인적 인연도 고려한 결정이라고 또 다른 소식통은 전했다. </p>
          <p contents-hash="2621c6a2dd9cdfef6767ee763104072a044386d988a2b9bde5e9d50dd108f038" dmcf-pid="45UujWnQSO" dmcf-ptype="general">중국은 지난 2016년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실시한 한한령에 대해 공식적으로는 부인하고 있지만, 한국 문화의 중국 내 진출과 인적 교류 전반에 대한 제약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de34a37087dc228c0f814fa9739454ce04fc71168b3fb3a83f353a49c756842" dmcf-pid="81u7AYLxC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창호 9단이 2018년 1월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발언하는 모습. 오종택 기자. 중앙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0/joongang/20251220060208342lnnb.jpg" data-org-width="560" dmcf-mid="BusOKou5y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0/joongang/20251220060208342lnnb.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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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호 9단이 2018년 1월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발언하는 모습. 오종택 기자. 중앙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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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p contents-hash="65242a7f024f0ab8456ed1667358581263a2862af899776f5d142423599ee529" dmcf-pid="6UK9r1Aihm" dmcf-ptype="general"><br> 이번 방중 기간 이창호와 시 주석과의 만남이 성사될 경우 이는 세 번째 대면이다. 다만 중국에서 만남이 이뤄지는 건 최초다. </p>
          <p contents-hash="aca9bee8667678956ec1ff85e6a018d9dd9d994ad04934f99b0f07cb0a20b738" dmcf-pid="Pu92mtcnvr" dmcf-ptype="general">앞서 이창호는 지난달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중 정상 국빈 만찬에 초청돼 시 주석과 11년 만에 다시 만났다. 이는 시 주석이 2014년 첫 방한 당시 이창호를 기억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특별히 마련된 자리였다고 한다. </p>
          <p contents-hash="4b987b53cc1b037cfcc22c079ab3cb0455efdb522e82dde6ad93065db6b43b83" dmcf-pid="Q72VsFkLyw" dmcf-ptype="general">시 주석은 2014년 청와대 만찬에서 “오늘 오신 분들 가운데 모두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딱 한 분은 잘 알고 있다”며 이창호를 직접 지목했다. 당시 시 주석은 “이창호는 중국에서도 매우 유명하고 중국 기사들도 이창호를 거의 이겨본 적이 없다”고 평가했다. </p>
          <p contents-hash="c2a63f4b198edbf7c70f448e39d4f4eea895e7f48b36a038087ae7e4783694a4" dmcf-pid="xzVfO3EohD" dmcf-ptype="general">바둑은 한국과 시 주석을 잇는 키워드이기도 하다. 지난 1일 APEC 정상회의 계기 한·중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최고급 비자나무 원목으로 제작한 1억원 상당의 '본비자 바둑판'을 선물했다. 당시 대통령실은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바둑알을 선물했으니 이제 그 바둑알을 올릴 바둑판을 전한다는 상징성을 고려했다"며 "한·중이 세계 바둑계를 주도하고 있듯 양국이 좋은 관계를 지속해나가기를 기원하는 의미도 있다"고 밝혔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1b1df336e7b01cc00627a2a031aa21e3039542308e35f80b8bab81e6593705f" dmcf-pid="yEIC2aztW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달 1일 이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선물한 '본비자 바둑판'과 '나전칠기 자개원형쟁반'. 대통령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0/joongang/20251220060209584vfed.jpg" data-org-width="387" dmcf-mid="KnAcpM5TT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0/joongang/20251220060209584vfe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달 1일 이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선물한 '본비자 바둑판'과 '나전칠기 자개원형쟁반'. 대통령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7322c3e6c42e7a8c0134a51485212e826de0f4995c4f46069dd6ab42f2b6ba8" dmcf-pid="WDChVNqFyk" dmcf-ptype="general"><br> 정부는 최근 한·중 관계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서해 구조물 문제나 북핵 문제 등 양측 간 이견이 큰 사안의 즉각적 해결보다는 사회·문화 교류와 같은 비교적 부담이 적은 분야부터 성과를 내자는 기조를 취하고 있다. 이창호의 방중 및 시 주석과의 만남 추진 역시 한·중 양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문화계 인사의 교류를 통해 관계 개선의 분위기를 이어나가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p>
          <p contents-hash="380ed529537f1425195088ee29826dc56f188c0c876b2985dba2c437a24420ce" dmcf-pid="YwhlfjB3yc" dmcf-ptype="general">박현주 기자 park.hyunju@joongang.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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