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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장나라, 연습생 폭행+동영상 촬영...이런 모습 처음(모범택시3)[전일야화]

온카뱅크관리자

2025-12-20 06: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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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모범택시3'에서 장나라가 색다른 얼굴을 보여줬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9회에서는 연습생들에게 악행을 일삼는 연예 기획사 대표 강주리(장나라 분)를 정조준하는 김도기(이제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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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방송에서 김도기는 택시 운행 중 걸그룹 연습생 로미와 마주했다. 로미는 택시 안에서 흘러 나오는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노래를 들으면서 김도기에게 "전 아이돌이 되는게 꿈이었거든요. 있는 힘껏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응원하고, 어떨 때는 위로도 해주는 멋진 아이돌 가수"라고 말하면서 다리 위에서 자신을 내려달라고 했다. 
 김도기는 로미의 꿈을 응원하면서 인사를 건넸지만, 어딘가 모르게 찜찜한 마음에 로미를 내려줬던 곳으로 다시 택시를 돌렸다. 하지만 다리 위에 보여야 할 로미는 없었다.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것을 안 김도기는 바로 강물에 뛰어들어 로미를 구해냈다. 
 다행하게도 로미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하지만 영양실조 상태였다는 것을 안 김도기는 놀랐다. 그리고 안고은(표예진)은 로미가 남긴 유서를 발견했다. 유서에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멤버들. 너희들에게 해가 될 행동은 하지 않았어. 그렇지만 나 때문에 너희들 꿈이 망가진다고 생각하면 싫어. 더럽고 어두운건 내가 가지고 갈게. 너희는 밝게 빛나길 바랄게. 너희는 그럴 자격이 있으니까'라고 적혀있었다. 
 정신을 차린 로미는 몸을 추스를 시간도 없이 기획사 실장에게 이끌려 억지로 퇴원을 했다. 실장은 그것도 모자라 로미를 폭행하면서 막대했고, 이런 모습을 지켜보던 김도기는 실장을 차로 들이받아버렸다. 그리고 로미를 다시 택시에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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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미는 김도기에게 기획사 안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를 했다. 로미는 강주리가 대표로 있는 옐로스타에서 걸그룹 연습생으로 연습을 시작했고, 데뷔를 꿈꾸면서 죽도록 연습에 몰두했다. 
 하지만 그런 로미에게 큰 시련이 닥쳤다. 대표님의 부름으로 녹음실에 가는 줄 알았던 로미가 정신을 차려 눈을 떠보니 룸싸롱에 쓰러져 있었던 것. 강주리는 로미를 호출했고, 룸싸롱에서 쓰러져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로미의 동영상을 내밀면서 따져물었다. 
 강주리는 "솔직히 이 영상, 나 못 막아. 데뷔하면 이 영상 공개할거래"라면서 로미를 압박했다. 기획사 본부장은 로미에게 "너가 얼마나 간절했는지만 생각해. 곧 데뷔잖아. 그 나쁜 놈이 너의 평생 후원자가 될지 어떻게 아느냐"면서 막말을 했다. 
 로미는 자신 때문에 같이 힘들게 연습했던 멤버들까지 데뷔가 무산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힘들어했다. 이같은 사실을 안 무지개 히어로즈는 옐로스타 기획사를 털기로 계획했다. 그리고 찾아낸 로미 동영상 속에서 기획사 본부장이 로미를 촬영하는 모습이 찍혀있는 것을 발견했다. 
 김도기는 아예 옐로스타에 취업해 강주리와 직원들의 악행을 파헤치기로 결심하고 매니저로 위장취업을 하는데 성공했다. 매니저로 강주리를 가까이서 보게 된 김도기는 연습생들에게 아무렇지 않게 폭행을 일삼고 도청까지 하는 강주리의 모습을 보게됐다. 
 김도기가 K-POP의 화려한 성공의 그늘 속에서 연습생들의 꿈을 볼모로 잡고 착취와 갑질을 일삼는 강주리와 직원들을 어떻게 참교육 해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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